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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9.25 북한산 우이능선 2007-9-1
  2. 2007.09.25 2007년 7월 15일 한라산
  3. 2007.09.25 북한산 코스 모음
  4. 2007.09.25 <슬럼, 지구를 뒤덮다>, 2007-08-23

제주에 있는 동안 늘, 익숙한 육지의 구비구비 산줄기에 들고 싶었다.

마음이 답답할 때거나 사람에 힘이 들때마다.


서울에 왔다. 멀리 갈 엄두는 내지 못했고 북한산 안 가본 등산로를 뒤져보았다.

사진만으로는 숨은벽이 매력적이었다. 탐방기를 더 뒤져보고는 포기했다.

육모정을 거쳐 영봉에 이르는 '우이능선'을 택했다.


육모정매표소에서 40분 정도를 오르면 어렵지 않게 능선에 오른다. 육모정에서 동북쪽으로 바라보면 한달음에 닿을듯한 도봉산 오봉.


같은자리, 고개를 시계방향으로 돌려 보면 도봉산 주능선을 지나 수락산과 불암산 자락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멋진 일이다.

드글드글한 상계동 아파트 단지와 부옇게 오염된 서울 하늘을 함께 봐야한다는 것만 뺀다면.


앞서 산을 탐방한 이들이 감탄했던 고사목 군락을 오래지않아 발견했다. 신통하다. 불에 탄 것도 아닌데, 스러지지도 않고 제자리를 지키고 있을까.


빛깔과 모양새는 달라도 한라산에서 흔하게 보았던 산수국도 있다.


영봉에 이르기 좀전, 능선상에서 바라본 인수봉의 위용. 하루재를 거쳐 내려왔다.

우이동 종점 옆 동네에서 광우형과 막걸리 네통을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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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6개월만에 한라산에 다시 올랐다, 정확히는 성판악-관음사 코스를 다시 올랐다.

1월초에 갔을 때엔 발목이 넘게 눈이 쌓인 설산으로 매력적이었는데, 한껏 생명의 기운을 내뿜는 7월의 한라산도 기대만큼 장관이었다.

혼자 올랐다.

한 아홉시간 쯤 혼자 걸으면 여러가지 생각도 정리할 수 있겠지 싶었다.

그렇게 안 되었다.

오를 땐 처음으로 - 차안에서가 아니고 - 가까이에서 본 노루를 비롯해 겨울에는 보지 못했던 많고 많은 이쁜 것들 카메라에 담느라 딴 생각을 못했다.

혼자이고 술을 덜 마셔서 그랬던가 내려올 땐 몸뚱아리가 너무 힘들어 또 딴생각이 안났다.


몇가지 성과.

1. 노루를 네 마리나 직접 보고, 수십마리가 동시에 컹컹대는 소리를 듣다.

2. 떡갈나무 종류가 한라산에도 많이 자란다는 걸 알게되다.

3. 한라산 서쪽 사면 - 성판악 코스 - 에는 소나무 숲이 없다는 걸 알게되다.

4. 삼나무, 조릿대가 얼마나 무섭게 번식하고 있는지 확인하다. 성판악 코스 1000고지 즈음에는 간벌로 벌채된 삼나무 토막이 곳곳에 쌓여 있었다. 관음사길로 내려오는 중 멀리서 푸르른 초원으로 보았던 장구목 아래 사면에 자라는 초목이, 용진각에서 자세히 바라보니 몽땅 조릿대더라. 힘겹게 생명을 지키고 있는 시로미가 안스럽더라.

5. 슬슬 올라가니 성판악 코스는 아직 도전해 볼 만 했다. 아직 몸뚱아리가 그다지 망가지진 않았다는 걸 확인하다.

6. 돈아끼려 관음사에서 제주의료원까지 걸어왔는데 결국 한쪽 무릎이 고장났다. 내 몸이 망가지기 시작했다는 걸 확인하다.

7. 관음사 휴게소에서 막거리 한통이랑 도토리묵 한접시를 9천원에 먹었다. 다음에 시간 계획을 짤 땐 관음사에서 싸게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걸 고려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경험해 보지 않고는 모른다.


무엇보다 이날 많이 생각했던 것은, 한라산에는 참 이쁘고 귀하고 사랑스런 것들이 참 많다는 사실이었다. 작고 수가 적어 힘이 약하지만 의연히 제 몫의 생명을 피워내고 있는 수많은 존재들은 의당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 산을 좋아하는 사람은 자연스레 사진에 관심을 갖게 될 것 같고, 사진을 제대로 찍을 줄 아는 사람은 파인더에 들어오는 뭇 생명들을 결코 함부러 대할 수 없으리라는 생각.

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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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http://blog.naver.com/kstkim65/13925063

북한산 추천 산행 코스(3)-40개(특별부록)
 
번호: 9 글쓴이:  예수쟁이 산꾼!~
 다운로드: 0 조회: 25 날짜: 2004/10/15 11:25

1.도선사-용암문문으로 오르는 길에서 우측 능선 길-병풍벽 피아노바위 구간 다 넘어서 만경대릿지 2구간 릿지 시작하는 지점의 산성벽-만경대릿지 or 만경대 릿지 탈출로로 용암문-위문 일상길로 내려간다.

--이 길은 나에게 의미있는 길이다. 몇 달 전 부터 가려고 생각했다가 여건상 미루었던 길이다. 그러나 그렇게 산성벽으로 올라온 청년 2명, 일반 운동화신은 두 청년을 만경대릿지를 원하여 가이드한 후에 다시 기억한 길이다. 가야할 곳은 많구 다리는 아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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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우이동 천주교 명상의 집-육모정고개 오른쪽 능선-왕관봉


짭잘한 릿지가 있는 곳

그러면서도 깊고 수려한 육모정계곡을 만들어내는 능선

그 정상에 완관봉이 있으니

그 이름이 잘 걸맞는 것 같다.

내가 북한산 지역 중 아끼는 곳 중의 하나가

육모정계곡 주변이다.

그 계곡은 바위도 크고 웅장하고 심연처럼 깊은 계곡과 숲을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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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우이분소(우이동계곡)-코끼리바위-영봉


우이동계곡은 참 주변사람들에게 자연을 안겨주는 계곡이다.

그 계곡은 도선사주차장에서 시작되고

그리고 소귀천 계곡도 중간에서 합류하여

넓고 큰 계곡을 만들어낸다.

그 계곡은 그린파크 왼편으로 내려가면서 계곡을 만들어내다가

도로에 잠시 파묻히다가

다시 덕성여대 정문다리 밑으로 흘러서 한일병원앞 하천을 지나서 신이문에 까지 가서 중량천과

합류한다.

보기 드물게 상류는 맑고 깨끗하여

여름이면 아이들이 수영하는 곳이다.

여름에도 추운 계곡.


우이분소에서 편안한 오솔길로 올라가면

코끼리모양의 바위가 있고

거기에는 굴이 하나 있는데 시원하여

더운 여름에는 찾기 좋다.


바로 위에는 영봉가는 길이 있고

또 육모정계곡의 왼쪽 능선으로 가는 길도 있어서

우이동지역의 호젖한 워킹 산행을 즐기게 해준다.

나는 요즘에는 이렇게 말하고싶어진다.

영봉지역과 영봉과 육모정,왕관봉아래 우이동지역의 산을 알기 전에는

북한산을 아직은 다 모르는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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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우이분소(우이동계곡)-코끼리바위-육모정계곡왼쪽 능선(밑에서 위를 바라 볼 경우)-해골바위-무당굿집 왼쪽 철망밑 비로 뚫어진 곳.


고수중의 고수와 같이

몇 명의 일행과 같이 간 곳.

내용은 산행기에서 볼 수 있으며

날머리가 철책망밑에 비로 뚫어진 곳으로

머리숙이고 나오는데

기막힌 출구에 할말을 잃고서

고마워한 출구다.

이런 출구를 안다는 것은 얼마나 복된 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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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는 위와 동일-해골바위-육모정계곡으로 더 붙은 능선-무당굿집 오른쪽 철망밑 비로 뚫어진 곳.


해골바위에서 육모정계곡쪽으로 더 붙어서 내려오는 능선을 타는데

슬랩이 넓고 길이도 100미터는 족히 될 듯한 슬랩

비에 바위가 부서진 조각들이 나뒹굴고 있고

내려와서

주민들 4명을 만났는데

따라가보니 무당굿집 오른쪽 철망밑 비로 뚫어진 곳

그 곳을 우리도 따라서 통과 우이동으로 하산하였다.

여기저기에 빗물로 뚫어진

사람이 통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 그 곳

출구가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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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육모정매표소-육모정게곡-육모정고개


한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간 곳

그러나 육모정왼쪽 능선에서 계곡으로 내려와서 다시 육모정고개로 올라갔기에

힘든 산행으로 기억이 나는 코스.

육모정계곡은 북한산 계곡중 깊은 계곡으로

손꼽히는 곳이기에

오르기가 힘이 좀 드는 곳이다.

이 길은 일반적인 탐방로이지만

물흐르는 육모정계곡을  통과하는 길로서

산행하기에 손색이 없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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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경대정상-만경대동쪽 능선-항아리바위-구하루재길-구 북한산장(지금은 페쇄됨)뒤-백운대매표소


신 하루재 길이 생기어

잊혀진 구 하루재길

길은 완연하나

인적이 드문탓에 호젖한 산행이 가능한 곳이다.


만경대능선은 보통 병풍벽으로 내려가는 것만으로 알고있으나

만경대는 백두대간의 지맥이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

만경대는 항아리바위를 지나 하루재로 가서

영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만들어낸다.

이 능선 또한 만경대능선이라 일컬어진다.


이 만경대 주능선외에도 도선사쪽으로

만경대는 몇 개의 능선을 내려보내고 있는데

그 곳들은 숨은 비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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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경대정상-만경대 동쪽 능선-항아리바위 직전에서 도선사쪽으로 뻗은 바위능선-도선사 도로길 철책에 이르기전에 왼편오솔기을 통하여 구 북한산장 or 백운대 매표소 뒤 뚫린 철망으로 가는 코스.


인적이 드문 탓에

당연하지

휴식년 구간이니

아마도 도선사로 인해 통제된 것이 아닐가 생각하지만.


만경대에서 도선사로 내려뻗은 바위능선이

아기자기하고 웅장하여

음미하기에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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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만경대-만경대 동쪽 능선-입술바위-도선사 뒷 계곡-도선사


아직 못 가보았으나 가 볼 생각인 코스.

여름에 시원한 물 흐르는 계곡을 타고서

일행과 더불어

호젖하게 가는 맛

깊은 산속에 있음을 느끼게하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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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경대-만경대 동쪽능선-항아리바위 직전에서 왼편오솔길-백운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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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만경대-만경대 동쪽 능선-항아리바위-구 하루재길에서 왼편 오솔길-인수산장위의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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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소귀천매표소-삼거리(대동문,진달래능선 이정표만 있음)-우측 길-수성샘-도선사 왼편 능선-북한 대피소가 아래있는 산성벽-용암문


강산님의 산행에 자극을 받아서 가 본 코스.

수성샘도 보구

내용은 내 산행기를 보구.

나의 산행에 자극을 주는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서로 산행에서나 인생에서나 발전하도록

자극을 주는 사람을 만나

산행에 풍성해짐에 감사한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과 예수그리스도께.

그리고 나의 산행 자극 동지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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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백운매표소-도선사 도로길 우측 능선-영봉


휴식년제 구간이지만...

도선사 도로 길로 내려오거나 올라 갈 때

자동차와 매연으로 산행의 즐거움이

방해받을 때 우이동으로 내려오거나

백운대로 갈 수 있는 좋은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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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그린파크 뒤-능선-코끼리바위


코끼리바위와 해골바위위에서

바라본 그린파크가 인상적이다.

푸른 초록을 뒤에 안고서

끝에 조용하게 누워있는 그린파크.

그 뒤의 초록이 풍요롭고 포근하기만 하다.

엄마품처럼.

북한산에 이처럼 초록이 새 파랗고

넓게 펄쳐진 곳이 또 있을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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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숨은벽 정상-인수산장쪽 뒷 숨은벽 능선(백운산장뒤를 막고서 내려가는 능선)-인수산장 위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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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숨은벽 정상-숨은벽 뒷 능선(잠수함바위능선)-인수산장 위 화장실


이 코스는 내 산행기를 보면 된다.

내가 북한산을 타면서

경이롭다고 느낀 적이 몇번 있다.

혼자서 영봉에서 인수봉을 본 경우

그리고 꼬끼리바위-육모정계곡왼편 능선-해골바위로 가면서

계곡을 본 경우

그리고 사실 상 처음 전문가이드의 도움으로

잠수함바위능선을 탄 경우

인수봉을 앞에 놓고서

흐르는 능선

인수봉의 웅장함

길을 아는 사람만이 다닐수 있도록 가두어놓은 성격

나보다 더 많이 길을 아는 자가 있음에 고맙구 무섭구

겸소함을 배운 길이다.

나의 북한산 보석 길 중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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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숨은벽정상-숨은벽 뒷 능선(숨은벽 뒷 능선이 인수산장으로 내려친 3개중 마지막 능선)-인수산장


영봉서 보니 능선밑부분이 항아리바위같은게

올라서기가 쉽지않은 바위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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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랑이굴 안부-오솔길-백운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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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숨은벽 정상과 인수봉사이 안부-오솔길-백운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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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숨은벽 정상과 인수봉 사이 안부-인수봉 클라이머들의 오솔길-인수산장


클라이머들이 인수봉에 진입할 때 주로 이용하는 주 길

그들만의 길을 침투하는 맛을 느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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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노적봉 사거리-만경대릿지 지존길(노적봉 사거리에서 위문으로 가는 보통 쇠줄 위의 능선길)-만경대정상


여기에 릿지 길이 있음을 짐작하고

조금 밑까지는 갔다고 온 적이 있는 길이다.

그러나 나인님(천지산악회)이 노적봉 릿지길을 알려주시면서

지존길 알려주시어 만경대 지존길이란 이름과 그 릿지길 전체를 알 수 있게 된 길

산에서 만나는 진정한 산꾼들이 알려주는 정보에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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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노적봉 릿지길(1)

노적봉 릿지길 (1), (2)는 나인님의 정보로 얻은 길이다.


노적 리지는 두개의 코스가 있다. 하나는 북장대지가 있던 기린봉 능선방향에서 노적쪽으로 직상하는 크랙을 타고 오르다 슬랩지대를 지나서 정상에 오르는 길이다. 이 코스는 리지만 약 40분정도 소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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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노적봉 릿지길(2)


이 길은 노적사 위쪽 즉 위의 첫번째 리지를 오르기 직전에서 노적봉을 우측으로 트래버스 하여 페이스 등반 시작 지점에서 약간 우측으로 소나무방향 크랙으로 올라 코바위 아래의 커다란 밴드를 타고 좌측으로 노적 중앙부 리지를 타고 오르는 길이다. 이 길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된다. 이 길은 노적봉 릿지길 2개 중 난이도가 좀 높지만 전망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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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육모정고개-왼편으로 효자리계곡으로 내려가다가 다시 인수계곡쪽을 타고서-인수산장


상장능선 탈 때 이 길 찾다가 못 찾은 길.

이 번에는 그 길 뿐 아니라 영봉전체의 길을 다 파악하고 난후에

여유있게 찾아가리라.

노래부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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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상장능선 9봉-우측(경고글이 있음)-전경부대안-도봉산 오봉 삼거리


주민등록증을 갖고 가야할 길.ㅋㅋ

한번 가볼 만한 길이리라.

길을 잃었다고 말하면서

그 길로 북한산, 도봉산은 하나로 연결되었었다.

그 옛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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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효자비-삼거리 통과하지않은 우측 길-북문


삼거리 통과하지않고 우측길로 북문에 이른거 같은데

다시 한번 그 길인지 확인해볼 일이다.

아마도 이 길이 효자비에서 북문에 이르는 최단 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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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효자비-또 다른 염초 가지 능선(염초봉에서 숨은벽 능선쪽으로 뻗은 능선)-염초봉


내가 염초봉 길을 확인하면서

가 보고 싶은 코스.

이 길 또한 전망이 좋다.

맨 나중에는 염초 3봉을 내려와서 산성벽에서

염초와 만나게되는데

만나기전에 바위봉우리를 하나 만들어 놓았다.

그 봉우리는 릿지로 올라가는 것이 가능하며

왼편 릿지길로

내려올 때는 하강한다.

다른 사람들이 안 가는 길

아는 사람들만 가는 길을 가는 것은

얼마나 즐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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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호랑이굴-대동샘-밤골계곡-밤골매표소


일반적인 탐방로이지만 우이동쪽으로 오르는 사람들은

잘 안가는 길이다.

시원한 물 소리 들으면서 여름에 가보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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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숨은벽 대슬랩-왼편 쉬운 릿지길-고래등바위-숨은벽정상


이 경우 대슬랩을 왼편으로 우회하여 대슬랩 위에 오르고

고래등바위만 오른다면 문안하게 숨은벽 정상에 닿는다.

내 산행기를 보라.

고래등 바위 중간에 볼트 하나가 박혀있다면 하는 생각이 든다.

내 돈 들여서라도 하고싶은 마음이다.

안전한 릿지가 최고일 것이다.

이젠 길을 만들어야하나,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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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숨은벽 대슬랩-왼편 쉬운 릿지길-고래등바위 왼편으로 우회하는 계곡길-숨은벽 정상


고래등바위를 우회하는 계곡길

그러나 완전히 계곡으로 떨어지지 않고

숨은벽능선 사면을 돌아서 이어지는 길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조만간 숨은벽 가면 이 길을 완전히 파악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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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숨은벽대슬랩-왼쪽 계곡-밑으로 사기막골 매표소


통상적인 길로 알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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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인수봉과 숨은벽정상 안부-계곡길-사기막골 매표소


이 계곡길로 내려가면 우측에 설교벽이 있는데

그 길로 오르기위해서 클라이머들이 많이 이용한다.

워킹그룹은 아마 별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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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백운대 서벽 밑(?)으로  돌아가는 길로 추정되는 길

위문-백운대 서벽 밑-굴 20여미터-난간으로 돌아서 가는 길-염초봉과 백운대 사이 계곡.


찾아보아야겠는데 길을 찾기 그리 쉽지않고 길 자체도 어려운길 같다.

난간을 지나간다,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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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백운대 동벽-크랙길(몇개의 길이 있다)-백운대 정상 or 호랑이굴 위에 있는 봉우리


릿지꾼들이 가는 것을 몇 번 보았는데 아직 안 간 길이다.

백운대를 릿지로 올라가는 길이 많음에 놀랍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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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사기막골 매표소-또 하나의 숨은벽능선(효자리계곡으로 숨은벽이 가지친 능선)-숨은벽 주 능선


휴식년 구간이나.

가 볼만한 능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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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육모정고개-효자리계곡-인수봉 가지 능선(설교벽으로 이어지는 긴 가지 능선)-인수봉


인수봉이 효자리계곡쪽으로 내려친 가지는 상당히 길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능선이다.

위에서 처럼 사기막골에서 효자리계곡으로 올라와서 인수봉 가지 능선을 타도 좋다.

군 부대 유격장이자 담력 훈련장을 지날 것이다.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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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육모정고개-효자리계곡-군부대안 휴양소-유격장-사기막골매표소


군인들이 머라고 하나

한번은 가볼 코스.

군 부대안 휴양소가 좋다고 한다.

효자리 계곡도 일품이구.

여름에 좋구

그리고 군인들이 훈련하지 않는 비수기가 좋지 않을가.

사람들과 같이.

혼자 가면 무서울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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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원효릿지길

미미가든-병풍벽-원효봉


미미가든으로 가면 돈 안내는 길이 있고

그렇게 병풍벽을 올라봄직하다.

조금은 위험할 수 있다.

릿지길이 다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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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남장대지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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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북장대지 능선길


동장대 말구 남장대,북장대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놀랍다.

그 길을 걸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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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추천 산행 코스(4)-20개
 
번호: 10 글쓴이:  예수쟁이 산꾼!~
 다운로드: 0 조회: 6 날짜: 2004/10/28 20:15
 


1. 효자비-밤골능선-염초봉--백운대서편슬랩(일부는우회)-위문-

                   노적봉-북장대능선-기린봉-훈련도감유영지-노적사-중성문
 
어느 산악회에서 간 코스. 백운대 서편 슬랩이 백운대 서벽을 의밀하는지? 확인해보구. 노적봉 코스는 조만간 가서 파악할 예정인데 참고하면 될 것 같다.
 
2. 만경대능선을 따라 낙화암까지 가는길, 그리고 입술바위를 거쳐서 도선사계곡으로 도선사에 도착하는 길.
 
어느 산악회에서 간 길, 노적봉에서 출발하여 간 길인데, 이 길은 사진을 보니
용암문에서 위문으로 가는 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는 오솔길로 병풍벽 정상부에 이르는 길로 만경대 릿지 능선에 올라와서, 그러니까 병풍벽 기준으로 만경대 릿지 2구간 시작 지점으로 올라와서 성벽을 넘어서 난 오솔길로 하여 도선사 뒤 계곡 길로 다운 하는 길이다.
 
3. 원효리지하다가 숨은벽으로 오르면 단풍이 한참 물들어가는 걸 볼수 있을 듯 한데...

어느 분의 말씀. 원효릿지로 원효봉에 오르던지 아니면 쉬운 시구문길로 해서 원효봉에 오르던지 거기서 숨은벽으로 다운하여 숨은벽을 오르는 코스.

그런데 원효에서 숨은벽으로 다운 할려면 효자비에서 올라와서 분기하는 삼거리

거기로 내려가야 하나?


4. 약수릿지.

북한산 이 대장이 알려준 길.

약수암 왼편에서 염초 말바위 뒤로 이어지는 릿지길.

약수암으로 올라가서 왼편으로 타도되구.

염초릿지를 하다가 염초 2봉을 내려서서 아마도 2봉일거다.

염초 3개의 봉우리중.

2봉 내려서서 염초 마지막 봉우리 오르기 직전에

우측으로 난 오솔길로 약수릿지 들머리로 가면 된다.


5.지난 호랑이굴 산행 시 밤골계곡으로 오르기 위해 산행을 시작했던 곳... 잠시 돌아가며 인사를 나누고, 오늘 산행에 대한 주의사항 및 코스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효자비의 유래가 상세히 적힌 박태성 정려비와 안내문을 지나며 박태성묘로 향하여 산행 들머리를 잡는다. 


10여분...완만하게 이어지는 소로로 접어들어 거슬러 오르니 거대한 호랑이 석상에 묘 1기, 정면에 3봉의 형태를 하고있는 묘소... 거대한 비석...잠시 오늘 어버이날을 생각하며 상념에 젖는다.  발걸음을  멈추고 마져 못다한 산행 준비를 한 후  묘지 우측으로 이어져 오르는 등산로를 따른다.
 
5분여 밤골매표소로 부터 오르는 등산로를 만나고 밤골능선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로 접어든다. 좌측으로 상장능선이 이어져 가는 모습이 보이고... 등산로 상에 밖힌 삼각점을 지나며 진행하는 사이 푸른잎을 보이는 수목 사이로 인수봉과 백운대 그 가운데 숨은벽이 모습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어느 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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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효자비 쪽과 원효봉 쪽 길을 탐색하고 있다.
산성입구에서 4번째 정거장이 효자비인데 거기서 2번 출발하여
산행하였었다. 최근에. 그러나 두번 다 다른 사람들 따라가서 길을 제대로 익히지 못했다.
길을 익히기위한 산행은 혼자가는게 최상임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산성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서 시구문매표소로 진입하여 원효봉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다.
거기서는 마을에 주차가 무료로 가능하니 자가용가진 사람은 이용해볼만하다.
 
효자비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몇 개가 있을 것이다.
한번은 북문으로 올라왔고
다른 한번은 일찍 오른쪽으로 틀어서 올라왔기에 군부대 포진지(?)가 있는
철망봉우리로 진입하여 제대로 오르는데 실패한 적 있다. 철망앞에서 철망왼쪽능선으로 오르는데 성공하여 원효봉 밑 부분으로 이어지고 원효봉에 올랐는데 매표소를 통과하지않고 원효봉에 올랐다. 초기에 워킹 세게 하고 싶다면 괜찮을 코스이다.
그러나 그 길은 아는 사람만 다닐거같구 원효봉 밑 부분에 이르기위해서 잘 사용하지않을길로 생각된다. 호젖한 워킹으로 원효봉에 오르고 싶다면 괜찮은 길이다. 그 때 소중한 길을 하나 더 안 산행이었다.
 
보통 효자비에서 출발하여 박태성묘지를 통과하여 삼거리 갈림길(우측 밤골계곡, 계곡 건너 숨은벽 능선, 직진하면 밤골능선을 타고 염초봉, 우측으로 가면 북문)에 이르는 것으로 안다.
그러나 그동안 두 번의 효자비 출발은 삼거리를 통과하지않았다. 물론 박태성묘지도.
생각보다는 거기에 이르기전에 우측으로 꺽어서 올라가서 그런거 같다.
그렇게 북문으로 간 길도 알았으니 소득은 소득이었다.
 
좀 더 효자비 출발 길들, 원효봉으로 진입하는 다양한 길들을 확인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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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숨 은벽 암릉 접근로는 크게 두 가닥으로 나눌 수 있다. 효자리쪽에서 올라온 후 550.3m봉 북서능선으로 붙는 것이 정석이라 할 수 있다. 서낭당 입구 가게(파주상회) 옆길로 들어선 다음 골짜기 길을 따라 오르다가 폭포를 지난 후 골이 두 가닥으로 갈라지는 지점에서 왼쪽 숨은벽능선으로 붙는다. 산행기점까지는 전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송추행 156번 시내버스를 타고 서낭당 입구(파주상회 앞)에서 내린다.
-북한산 암릉 소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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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벽은 보통 효자비에서 오르기도하구, 밤골매표소, 사기막골에서 오르기도 한다. 사기막골은 현재 휴식년제 구간이라 사기막매표소를 통과한후 조금 더 오르다가 우측으로 언덕을 넘어서 밤골매표소쪽으로 들어서야한다. 내 생각으로는 언덕을 넘으면서 밤골매표소 위로 올라가면 더 좋을 것 같구 길이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암튼.
 
위의 정보로 볼 때 숨은벽 능선은 서낭당 입구 가게(파주상회) 옆길로 오르는 코스도 있다. 언제 기회되면 이렇게 한번 올라가야겠다. 이럴경우 버스카고서 서낭당 입구(파주 상회)에서 내리면 된다.
 
7. 산성 입구-원효봉-염초봉-밤골능선-숨은벽 능선 전망대바위-숨은벽 가지능선-사기막골.
 
조만간 갈 코스이다. 염초봉에서 효자리쪽으로 가지 친 능선은 2개인데 그 중 첫 번째가 밤골능선이다. 이 능선은 숨은벽능선과 염초봉을 이어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 코스는 염초봉까지는 오르기 코스이나 밤골능선으로 내려서면서 부터는 내려가는 코스이다.
물론 엮으로 언젠가는 다시 올라올 생각이다.
이 경우 염초봉에서 백운대로 릿지로 올라가도 좋구
다른 선택도 가능할 것이다.
 
이 코스로 숨은벽주 능선을 타고 숨은벽 정상까지 가도 좋다.
그러나 누가 이렇게 하겠는가? ㅋㅋ
힘들게 원효봉을 릿지로 올라오고 다시 밤골능선으로 내려가서
숨은벽능선을 탄다.
시간이 넉넉하고 체력도 좋구
호기심도 큰 사람 아니라면.
 
보통 염초를 타고서 숨은벽으로 갈 경우
염초 3봉 이전에서 왼쪽으로 계곡으로 가서 숨은벽 대슬랩 안부로 가는게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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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애당초대로 원효 릿지를 할거라면 대서문을 지나기 전에 샛길로 들어서야 했었다. 이제 원효 릿지는 건너(?)간 게다.

                                                                [2]

콘크리트 길 좌측으로 계곡에 물 흐르는 소리가 들렸다. 잠시 쉬어가자던 M부부, 양말까지 벗고 계곡 물에 발을 담근다. 그러더니, 둘이서 오붓하게 쉰다고 우리끼리만 올라가란다. 금방이라도 비가 내릴 것만 같았다. 염초 릿지.. 일행 중 길을 아는 사람이 나뿐이었다. 염초 릿지가 싫다고 외쳐대던 나는 결국 앞장을 서고야 말았다.

계곡을 타고 어프로치를 했는데, 긴 슬랩을 올라가도 올라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상하다, 이쯤 올라갔으면 상원사가 보여야 하는데. 길이 들지 않는 신발과 릿지화가 아니라서 발이 불안했던 나는, 두 손과 두 발로 엉금엉금 기어올라가서 방금 올라왔던 길을 내려다보았더니, 아뿔사. 상원사로 올라가는 슬랩은 오른쪽 바로 옆. 어쩐지 길이 이상하다 싶었다. 30여 미터면 끝나던 슬랩이 도무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을 때 알아봤어야 하는 건데.

"잘 못 올라왔다. 어쩌냐? 상원사 쪽은 좀 더 올라갔어야 했는데.."

계면쩍은 마음에 발이 아프다는 핑계로 슬랩의 조금 파인 홈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는다. 안개에 가리 워진 듬성듬성 보이는 산봉우리들이 가슴으로 다가왔다.

"야.. 너무 좋다. 바로, 이런 기분에 산에 오는가 보다."

H는 감탄사를 연발한다.

이건 원효봉 아래를 치고 올라가는 길이다. 원효봉 가기 싫다고 다들 뒤로 빼기만 하더니 결국은 원효봉 아래서 치고 올라온 것이다. 

-어느 산행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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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산행기로 보면
산성입구 매표소로 올 경우
도로 길을 쭈욱 올라오다가(사실 도로에 차들이 다니니 좋은 길이 아니다. 나로선 길 확인차 가보는 것외에는 안 가게 될 길로 생각된다)
대서문을 지나기전에 좌측 샛길로 들어서면 원효릿지가 시작되는 들머리로 진입이 가능하다.
그리고  계곡을 타고서 원효릿지길로 올라가는 것도 여름에는 가능할 것이다.
 
북문으로 가려면 상운사로 올라가는 슬랩쪽으로 산성 도로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될 것으로 생각된다.
 
9.티롤리안 브릿지로 하강 코스
염초봉 마지막 하강 바위서 사람들이 많으면 건너편 바위에 자일 걸고서 티롤리안 브릿지(바베큐 파티?)로 건너갈 수 있다. 그냥 적어보았다.
 
10.이제 수직직벽 앞에 섰는데 이곳은 나의 능력 이상인 곳이므로 우측으로 횡단한다. 글구 등로를 따라 시발클럽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었다. 넓은 바우 밑에 자리를 잡고 버너를 꺼내서 끓여 먹는다. 식사가 끝나니까 조우님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여우굴을 다시한번 더 확인차 물어보니, 계곡길에서 작은능선을 하나 더 횡단해야 한다는 말쌈을 가슴에 심으며, 마지막으로 커피를 마시며 출발 준비를 한다. 기둘려라 여우들아~~ㅋㅋ
 

등로를 따라 우측으로 계속 진행하여 계곡길을 만났다. 여기서 위쪽을 향해 계속 올랐다. 근데 오르다보니 정면으로는 수도권4050산악회 리본이 있고 그 우측으로 빨간비닐에 좋은산악회 리본이 있어, 여기서 조우님 말쌈대로 작은능선을 하나 넘기 위하여는 우측으로 가야한다고 판단하여 우측으로 진행한다. 근데 진행하면서도 확신이 서지 않는다. 다시 능선에 서서 위쪽방향으로 계속 오르는데, 이제는 리본이 하나도 없다. 흐미~어쩔것이나??? 


능선이 끝나는 지점까지 오니 광주제일산악회 노란 리본이 있어 이길이 맞긴 맞나보다고 생각하면서 백운대 협곡속으로 더 깊게 들어간다. 들어가면서보니 길이 끝나는 지점에 폭이 넓은 암릉이 떡하니 버티고 서있고, 그 위로 수풀과 나무등이 어울어져 계곡을 이루고 있는데, 암릉을 넘고 올라가봤으나 사람다닌 흔적이 너무 없고, 협곡의 경사가 장난이 아니고 리본등이 하나도 없으므로 포기하고 다시 아까 광주제일산악회 노란 리본 있는 곳으로 후퇴하였다. 여기서 다시 아까 계곡길에서 직진하여 올라오면 혹시 그 부근에 있는게 아닌가 생각되여 좌측등로를 따라 이번에는 좌측으로 횡단한다. 계곡길 중심부근이라는 생각되는 지점에 왔으나 비슷한 동굴 같은게 있긴 있는데, 리본도 없고 옆으로 쇠로프등이 설치되여 있지 않아, 아니라고 생각되여 그냥 지나간다. 계속 좌측으로 등로를 따라가니 이제는 염초능선의 끝부분으로 등로가 이어진다.

---------------------어느 산행기에서.

위의 산행기를 보면

직벽 지나서 우측으로 등로를 좀 따라가면 시발클럽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서 여우굴로 가는 길을 찾는데 실패했으나

이 분이 헤매면서 간 길도 한번가 보라.

염초 우측 능선과 계곡을 넘어 넘어..


코스:염초-직벽지나서-시발클럽-여우굴-백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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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자 이제 하산을 하여야 할 시간이다. 조우님이 가르쳐 준대로 9봉 지나서 좌측 능선길로 접어 들었다. 비탈의 각도가 심한곳이 나타나더니 갑짜기 길이 없어진 것 같다. 개구멍 바우 밑으로 통과하여 등로를 찾기로 하는데 위의 능선에서 한 등산객이 거기는 길이 없다고 소리친다. 그래서 다시 개구멍바우를 역으로 빠져나와 바우 위에서 조망을 해보니 뚜렷한 등로가 급비탈을 넘어 보이길래 그냥 진행하기로 한다.


차례차례 개구멍바우와 급비탈을 통과하고 등로로 올라섰다. 몇번의 바우를 내려서고 중간 봉우리를 넘어서니 굉장히 넓은 마당바우가 나타난다. 거기서 휴식을 취하고 주변경관을 조망하였다. 육모정 고개의 송전탑과 용덕사로 내려가는 계곡길 그리고 백운대와 만경대 사이의 위문이 조망된다. 상장능선 산행의 단점은 진입로는 있지만 하산로등이 군부대작전지역과 자연휴식년제 구간에 묶여 있어 하산하려면 이 구역을 통과하게 되는 점이 산객의 한사람으로써 미안한 맘 금할 길이 없다.


성불사 조금 지나서 계곡에서 간단하게 족탕을 하고 약수를 한잔 마신 후 초소 입구를 빠져 나오며 아기자기한 오늘 산행을 마감 하였다. 아쉽게 수련님과 무심님과는 그린파크 앞과 쌍문역에서 헤어지고,

--어느 산행기에서--

코스:상장능선 9봉-좌측으로-개구멍바위-급비탈-능선상의 바위 넘고 넘어-성불사-계곡-초소 지나-우이동 그린파크.(상장능선 타고서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코스-good information).

-)위의 사진상의 중간에 있는 송전탑이 육모정 송전탑으로 생각된다. 상장 능선 9봉하고 왕관봉하고 이 분들이 혹시나 헷갈린거 아니었을까? 확인해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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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매표소에서 대서문 가는 길을 오르다가 중간에 용암사로 가는 샛길로 빠져서 올라가기 시작한다.
의상봉에 올라가는 이곳부터 만만치가 않다. 오솔길도 있고 바위도 있고 쇠말뚝이 있는 곳도 있고..
땀을 흘리며 한시간 가까이 올라가다보니 어느새 의상봉 정상이 나타난다

-어느 산행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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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상봉을 난 오를 경우
산성초등학교 정문에서 오른쪽 돌아가서 언덕길로 올라간다.
그러나 매표소 통과하고 의상봉으로 갈 경우
대서문 가는 길로 오르다가 중간에 우측으로 용암사 가는 길로 올라가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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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원효릿지로 진입하는 내가 가장 아끼는 코스
산성입구-미미가든앞 수목원 길-철책 앞에서 철책 우측놓고 좌측 오솔길로 오르다-성벽앞에서 성벽 좌측에 두고서 쭈욱 돌아서 계곡을 우측에 두고서 올라가면 성벽이 끝나구-좌측으로 오르다 우측으로 오솔길 그렇게 가면 슬랩, 그렇게 더 가면 탐방로 줄, 넘어서 다시 탐방로 줄 넘어서 원효릿지길로 진입한다. 호젖한 오솔길, 계곡을 끼고서 가는 길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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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염초 2봉 능선 타는 길
효자비-밤골능선 삼거리 갈림길-좌측 오솔길-밤골계곡-계곡 오르다가-2봉 능선 들머리.
 
염초봉은 봉우리가 3개인데 염초 2봉으로 가려면 위와 같이 가면된다.
위의 방법외에도 밤골매표소에서 바로 밤골계곡으로 진입해도된다.
또는 효자비에서 밤골능선 삼거리 갈림길로 가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는데
크게는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능선을 따라서 효자비에서 바로 올라가서 삼거리에 이르는 방법하고
원효봉으로 가는 일반 탐방로를 타고 가다가 백운대 이정표를 따라서 좌측으로 올라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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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원효봉으로 진입하는 코스
효자비-원효봉능선(효자비로 내려친 능선)-원효봉
 
이 방법은 가 보지 못하였으나 한번은 능선따라서 가 볼만한 코스이다.
 
이 방법외에도 효자비에서 원효봉에 오르는 길은
14번의 일반 탐방로외에도 그 길에서 우측으로 난 오솔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좀 더 긴 코스가 있다.
이 코스로 가면 철망쳐진 군부대 포진지로 가는 경우도 있으나
보통은 군부대 포진지 왼쪽의 능선을 타고서 원효봉 밑 부분으로 올라가는 워킹코스인데
길고 힘이 좀 드는 코스이나 호젖한 산행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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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사기막골에서 숨은벽능선 오르는 코스.
휴식년제 구간이나
사기막골에서 숨은벽 오르려면
매표소를 통과하여 우측에 뻗어있는 사기막능선으로 올라서서
능선길을 따라서 올라가면 된다.
우측 사기막능선으로 올라타려면 길을 따라가다가 우측으로 난 오솔길로 올라가면된다.
지금은 휴식년 통제구간이나 이 방법을 나중에 사용하면된다.
 
숨은벽 가지 능선으로 올라서 숨은벽능선으로 가려면
효자리 계곡으로 좀 더 올라가서 봉우리로 오르는 우측 오솔길로
올라가면된다.
효자리계곡 군부대 지역이구 지금 휴식년제 구간이나
효자리계곡에서 오르는 길을 알려면 이 길로 가면 된다.
효자리계곡은 아래에 사기막골 계곡은 출입이 가능하며

한번은 들어가서 길을 확인해볼만하고
숨겨진 안식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 좋다. 피서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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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구기계곡 오른편 공원으로 올라와서 구기터널위로 하여 향로봉에 오르는 길.
 
불광역에서 매표소 통과하지않고 향로봉으로 가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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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릿지 일주 코스(1)
산성입구-미미가든-원효릿지 시작전 쳐진 줄 따라서 왼편으로 내려와서 식당삼거리-노적봉 릿지능선-노적봉 릿지-용암문에서 시작하는 만경대 릿지-염초봉릿지로 원효봉릿지까지 일주하는 코스다.
 
노적봉에서 만경대에 오를려면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용암문으로 가서 병풍벽으로 올라 만경대릿지하는 코스, 다른 하나는 노적봉 안부에서 지존길로 만경대에 오르는 방법이다.
 
백운대에서 염초 2봉에 이르는 길도 두가지 이다. 하나는 염초릿지로 내려가는 방법, 다른 하나는 여우굴쪽으로 내려가는 쇠줄로 내려와서 말바위 탈출 릿지코스로 올라서서 약수릿지로 내려와서 염초 2봉에 이르는 방법이다. 아니면 여우굴 통과로.
 
이 경우 약수릿지를 내려가는 방식으로 해야하니 그게 좀 걸리는 부분이다.
 
원효봉에서는 그냥 오솔길로 내려가고되구
원효릿지로 내려가도 되지만 조심해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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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릿지 일주 코스(2)-산성입구에서 올라와 우이동으로 하산하는 경우
 
내가 가장 길게 잡은 릿지 일주 코스이다.
내가 사는 곳이 수유동이니
산성입구에서 올라와서 수유동으로 하산하는 방식에 가장 잘 맞고
가장 길고 ,그리고 북한산 모든 릿지 코스를 경유하는 그야말로 대 장정 릿지이다.
 
위 18의 방법대로 염초2봉까지 와서
거기서 왼편 계곡으로 내려와서 숨은벽 대슬랩 초입부분에 이르러
숨은벽 릿지를 하고 잠수함바위를 타고서 하루재로 하여 도선사주차장에 이르는 코스이다.
 
이것도 아쉽다면 잠수함바위를 내려와서 항아리바위로가서 곰바위쪽으로 하여 도선사로 하산하는 것도 좋다. 가히 환상적인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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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삼천사에서 올라가는 삼천사 일반 탐방로
 
아직 안 가본 곳인데 조만간 발길을 돌려보리라,
의상봉 넘어의 지역으로.
몇번은 그 쪽으로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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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추천 코스(5)-20개. | 북한산 산행 정보 2004/11/02 15:56 
 
http://blog.naver.com/lovecnmt/100007206103
 
1. 효자비에서 밤골능선 삼거리로 오르는 한 방법


효자비에서 내려서 우측 일반 등산로 표시를 따라서 30미터 가다가

바로 좌측으로 난 오솔길로 오르는 방법이다.

이건 밤골능선 초입에서 부터 밤골능선을 치고 올라가는 코스이다.

초반부터 쎈 워킹하면서 땀을 빼고 싶은 사람,

체력이 강한 사람은 이 방법으로 밤골능선으로 바로 올라도 좋다.

아마도 북한산에서 가파는 능선을 오르는 코스 중

가장 가파픈 코스중의 하나일 것이다.

내 생각으로는 의상봉을 오르는 코스보다 더 가파르고 힘들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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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북한산성매표소에서 원효봉으로 오르는 방법


북한산성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왼쪽 길로 접어들어 수구산장이 나오면 난간 없는 나무다리를 건너야 한다. 조금 올라가다 왼쪽/오른쪽 갈림길이 나오면 오른쪽으로 간다. 조금 올라가면 성벽이 나오구, 이 성벽을 오른쪽으로 끼고 쭉 올라가면 시구문 매표소가 나온다.


위의 설명은 일반적인 워킹 코스이다.

위의 코스 중에서 성벽을 만나면 성벽을 오른쪽에 놓고서

쭉 올라가는 위 코스말구

성벽을 만나는 곳에서 성벽 밑으로

그러니까 성벽을 왼편에 놓고서 성벽을 따라서 쭈욱~ 내려서

돌아가면 호젖한 오솔길을 통과할 수 있다.

이 오솔길을 따라서 계속 가면 일반 탐방로와 만나구

그 탐방로 왼편에 출입금지 줄이 설치되어 있는데

그 줄로 넘어가면 원효릿지가 시작되는 길로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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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귀천 매표소를 통과하여 용암문에 빠르게 가는 방법


소귀천매표소를 통과한 후 조금 오르면

왼편 계곡에 다리가 하나 있다. 우측은 집의 벽이구.

그 다리를 건너서 조금 가다가 바로 우측으로 산으로 난

오솔길로 올라가면 능선길을 따라서

만경대를 조망하면서 쭈욱~ 가면

용암문 직전 30여 미터 성벽으로 올라선다.

그 성벽을 따라서 우측으로 가면 용암문이 나온다.


이 길은 좀 긴 능선길이나 호젖한 오솔길로

산에 오르는 특권,

그리고 만경대의 뒷 사면을 계속 보면서 오르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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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도선사 매표소에서 범골로 들어가서 백운산장으로 가는 방법


도선사 매표소를 통과하여 올라가면 보통 용암문에 이른다.

그러나 도선사 매표소를 통과한 후 조금 오르다가

우측으로 난 오솔길로 접어들면 일명 곰골로 들어선다.

아마도 곰바위가 있는 곳이라 그렇게 부른거 같다.


그 곰골은 예전에는 암벽등반대회가 열릴 정도로

왕성하게 사람들이 찾던 곳이라고 할 정도로

예전에는 붐비는 곳이었는데

지금은 세월이 흘러서 잊혀진 곳이다.

물론 아직도 곰바위에서는 등산학교가 많이 열리고 있지만.


곰골로 들어가면 계곡을 따라서

가파르게 올라가는 오솔길을 올라가야 하는데

다 올라가면

하루재에서 만경대로 올라가는 만경대의 동쪽 능선으로 올라선다.

그 능선에서 오솔길을 통해 백운산장으로 넘어가면 된다.

물론 그 능선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서 만경대로 가도 된다.


이 코스는 만경대 동쪽 뒷 사면 뒤에 있는 숨겨진

숲속으로 들어가는 코스로

호젖한 산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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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숨은벽으로 가는 일반 탐방로 2개.

숨은벽으로 가는 일반 탐방로는 밤골매표소에서 계곡을 따라서 올라가다가

왼편 오솔길로 접어들어서 숨은벽능선으로 올라가는 방법

이 때에 왼편 오솔길을 일찍 접어들어서 올라가면

사기막골 능선 삼거리에 올라서서 숨은벽 능선으로 올라가게되는데

이 경우 돌아가게 되는 긴 길이다.


효자비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로 접어들어 올라오다가

백운대로 가는 이정표따라서 올라가서

밤골능선 사거리에서 좌측으로 밤골계곡으로 떨어져서

위와 같이 밤골계곡을 끼고 올라가다가 왼편 오솔길로

숨은벽 능선에 바로 올라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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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미아동 북한산 시티에서 칼바위능선을 오르는 방법


서경대 뒤 미아동 북한산 시티 아파트 단지에서 칼바위 오르는 방법은

아파트 뒤의 산으로 해서 칼바위매표소를 통과하여 능선을 따라서 한참 오르면

우측에 빨래골, 그리고 더 지나면 화계사 이정표를 지나면서 칼바위에 오를 수 있다.

이 능선은 직선이 아니라 곡선으로 휘어져서 칼바위 능선으로 오르게되어 있는데

미아동, 수유동, 우이동을 바라보면서 능선을 따라서 오른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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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정릉마을(정릉매표소 우측:아래서 산을 오를 경우)에서 칼바위를 오를 경우


이 경우로 칼바위에 오를 경우

산입구에 철책이 쳐져있고 그 곳에 도려내진 개구멍을 찾아야한다.

오솔길이 호젖한 것이 아는 마을 사람들만 다니는 길인데

그 곳 주민들은 그렇게 칼바위에 오를 것이 분명하다.

칼바위에서 그 쪽으로 하산 할 때 찾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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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정릉매표소에서 칼바위로 오르는 방법


정릉매표소를 통과하면 일반 탐방로를 따르다가

우측으로있는 능선을 올라타서 칼바위에 올라가는 방법이다.

정릉에서 보국문으로 올라가는 일반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올라가서

칼바위에 오를 수 있는 여러가지의 오솔길이 있다.

이 오솔길중 첫 오솔길에서 우측으로 올라가면

긴 능선을 따라서 칼바위에 오르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일반 탐방로에서 우측으로 능선에 오르는 길은 여러개니  시간을 갖고서

그 여러길을 확인해보라.

정릉이나 미아동 북한산 시티나 빨래골, 화계사, 영락기도원, 그리고 아카데미하우스까지도

그 정점에는 북한산 칼바위가 있다.

어디로 올라가든지 칼바위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그 지역의 중심에 내가 가장 아끼는 코스중 하나인 북한산 칼바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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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산성입구에서 위문으로 올라가는 한 방법


산성입구에서 계곡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염초2봉(파랑새 봉)으로 올라가는 좌측 오솔길이 있다.

그 오솔길을 따라서 올라오다가

약수릿지가 시작되는 곳으로 우측의 오솔길로 올라가면

거기서 여우굴밑으로 내려가서

여우굴 통과하지않고 백운대 서벽길로 해서

위문으로 가는 방법이다.

백운대 서벽 전망이 좋고 클라이밍 하지 않는 사람이

백운대 서벽길을 가는 것은 축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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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산성입구에서 여우굴 통과하여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방법


위의 길로 하여 여우굴밑으로 와서

여우굴을 통과하여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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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약수릿지 중간부에서 여우굴 계곡으로 탈출하는 우측 릿지길.


약수릿지를 중간정도 오르다가

염초 3봉과 백운대 사이의 계곡(여우굴 계곡)으로

약수릿지의 우측 릿지길로 탈출하는 탈출로가 있다.

약수릿지가 끝나고 염초 말바위가 시작되는 합류지점 바로 못 미쳐서

우측으로 탈출하는 탈출 릿지길이 있다.

즉 약수릿지길에서 우측으로 탈출하는 2개의 릿지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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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염초봉릿지를 마치고 백운대로 올라가는 릿지길


보통 염초봉 릿지를 마치고 좌측 길로 해서 백운대에 간다.

하지만 릿지다운 릿지를 맛 보자하는 자는

우측 릿지길로 하여 백운대에 오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백운대 정상까지 릿지길이 짭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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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문에서 만경대 동사면 오솔길을 거쳐서 용암문으로 가는방법


위문에서 용암문으로 가려면 보통 우측 노적봉 방향길을 일반적으로 다니나

위문에서 줄을 넘어서 좌측 오솔길로 들어가서

항아리바위 위쪽 능선상으로 올라가서

다시 밑으로 내려가면

만경대 동사면 오솔길이 보이는데 그 길로

쭈욱~ 만경대 밑을 돌아가면 그 길이 용암문 바로 밑으로 연결된다.


물론 그 오솔길에서 도선사방향으로 길이 여러갈래인데

김상궁바위, 낙화암가는 길을 포함하여 거긴 호젖한 오솔길 천지이다.

길을 아는 자만 다니는 산꾼들의 호젖한 산행이 이루어지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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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경대동사면 오솔길에서 김상궁바위, 낙화암으로 가는 길


이 길은 길을 잘 아는 두 산꾼으로부터 들은 길

어디 만경대 동사면 오솔길에서 도선사방향으로 길이 한 두 길이랴마는

이 길로 내려가보자.

이 길을 다닌다면 그대는 산꾼의 경지에 도달했다고도 말할수 있다.

그 만큼 이 길은 아는 사람들만 다니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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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대동문에서 일반탐방로를 거치지않고서 용암문에 이르는 방법


대동문에서 화장실 위의 일반 탐방로를 조금 걸어가면

좌측으로 오솔길이 보이는데 그 길이 동장대밑으로 난 오솔길로 공사장옆의

일반탑방로로 연결된다.

거기에서 일반탐방로를 타다가 북한산 대피소로 들어가려고 하는 길목에서

바로 성벽길을 타고서 올라가면 성벽길을 따라서 용암문에 닿는다.

성벽길 주변에 쉼터와 식사할 곳이 잘 마련되어 있다.

사실 주의깊게 다니어야 할 곳이다.

성벽이 문화재이니 훼손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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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서문에서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옛  길(구 길)


대서문앞에서 우측으로 성벽을 따라서 올라가면

의상봉으로 올라가는 옛 길이 나온다고 한다.

내가 아는 대장님으로부터 들은 길로

예전에는 그 길로 많이 다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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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염초 릿지 말바위에서 탈출하여 백운대로 오르는 한 방법


말바위에서 보통 탈출로로 탈출하여 백운대로 올라가는데

백운대 서 길(west way)을 이용한다.

어제 본 한 팀이 오르는 길로는

말바위에서 탈출하여 하강바위 좌측 넓은 침니로 올라와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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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백운대에서 호랑이굴 방향으로 내려와서 우측 침니로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방법


어제 동행한 릿지꾼으로 부터 들은 코스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루트인데

호랑이굴 방향쪽으로 백운대에서 내려와다가 우측으로 내려가서

밑까지 쭈욱 난 침니로 내려가거나 올라오는 릿지길이다.

힘이 들지만 무난한 코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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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파랑새 바위에서 염초릿지 미끄러운 바위를 통과하지않고

그 위의 릿지길로 바로 붙은 방법


미끄러운 바위는 사람들이 종종 미끄러지며

내려올 때에 특히 그렇다.

상황이 좋지 않을 경우에 우측으로 우회 릿지길(오솔길)로 해서

다음 릿지 본 코스로 올라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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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냉골매표소(영락기도원 매표소)를 통과하면 조병옥 박사묘가 나온다.

그 묘 우측이 냉골이고, 좌측길이 범골인데

그 길로 호젖하게 가는 산행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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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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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유주의가 등장하며 가속화되는 빈곤의 지구화, 그 결과로서 도시빈민의 급증과 참상을 잘 그려낸 책이다. 무엇보다 동아시아에서 남아프리카 끄트머리에 걸쳐 전 세계를 아우르며 제시되는 풍부한 예증이 설득력을 얻는다. 현상을 제기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저항주체'의 입장에 선 태도가 빼어나다.


풍부한 예증에는 단연, 집중/집약적 도시화의 속도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서울도 빠지지 않는다. 5장, '불도저도시계획'에서 제시하는 "세계슬럼 퇴거 사건사"를 보면, 1988년에 서울에서 무려 80만명이 퇴거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1950년 이후 제 3세계 국가 전체를 두고서도 이만한 규모는 두번째다. 80만명이라..


지은이가 말하는  <슬럼의 세계화> 동학은 이렇다.

1980년대 이후 제3세계 도시들의 산업화 실패 추세, 동시 경제 퇴보, IMF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의한 각국 정부에 의한 농업 파탄 시도 - 농업에 대한 정부지원 중단 - 농업 몰락, 몰락한 농민의 도시 이주, 무허가 판자촌 인구의 급증.

슬럼, 무허가 판자촌 하면, KBS <달동네>나 MBC <서울의 달>같은 연속극이 떠오른다. 초등학교 시절 내 짝꿍도 간석동 판자촌에 살던 아이였고 무허가는 아니지만 '대안의 공동체'를 시도하는 십정동과 만석동이 떠오르기도 한다. 그리고 떠오른다. 90년대 초반 철거투쟁의 추억.

실상은 '추억'할 만한 낭만과 아련한 공동체의 가능성과는 완전히 딴판이다.

농촌에서 방출된 사람들은 스쿼팅(Squatting, 빈집(땅) 점거)에 나선다. 스쿼팅이 가능한 곳은 습지, 범람지대, 산사태지대, 쓰레기장, 철도변 등 개발업자조차 외면하는 가장 쓸모없는 땅이다. 그래서 가능하다. 이 땅들은 거주자의 생명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전지구적 기후변화가 불을 당긴 셈일테지만, 갈수록 자연재해로 인한 수해가 대규모가 되고 양상이 처참해지는 것은 슬럼 확산과 직접 관련이 있다. 1998년 11월 마닐라에서 홍수가 발생해 30만명이 집을 잃었다. 2000년 7월 태풍과 호우로 마닐라 파야타스 슬럼의 '쓰레기산'이 무너져 판잣집 500채가 파묻혀 1천명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로스엔젤레스나 도쿄도 위험요소가 많은 도시지만, 부유하기 떄문에 대규모 공공사업이나 토목공사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고비용 공공사업을 통한 보호가 불가능한 제3세계 슬럼에 대해서는, 국가는 이들을 그저 '방치'할 뿐이다.

심지어 슬럼에서 빚어지는 잦는 화재는 토지주의 의도적인 방화인 경우가 많은데, 필리핀의 지주들은 들쥐나 고양이를 등유에 적시고 불을 붙여 슬럼에 풀어놓는다. 단, 개는 쓰지 않는다. 너무 빨리 죽기 때문이다.


주민 수천명이 화장실 하나를 공동으로 사용해야 하고 - 하긴, 90년대 초에 주안공단에 들어간 내 선배가 얻은 집은 삭월셋방 10여개가 푸세식 화장실 하나를 써야하는 10만원짜리 였다 - 깨끗한 수도물이 나오는 화장실을 이용하려면 하루 기본급의 10%를 지불해야 하기도 한다. 깨끗한 물을 얻을 수 없어 피부병에 걸리고, 쉽게 전염병에 노출되고 빨리 죽는다. WHO는 2025년에 500만명의 제3세계 아이들이 물이 없어 예방가능한 질병으로 죽어갈 것이라고 한다.


몇가지 깨달음을, 얻다.


중산층이 급속하게 무너지는 시대, 우리 나라에서도 슬럼의 급증은 충분히 예상가능한 미래다. 그리고 내 아이를 포함한 부모로부터 집과 재산을 물려받지 못한채 좁은 경쟁의 문을 통과하지 못한 다수의 다음 세대들은, 아마, 슬럼에 살게 될 것이다. 아니, 어쩌면 나부터, '살아야 할 지도 모른다'


소말리아의 기아와 내전, 참극이 IMF 구조조정의 결과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사례'라고 생각했었다.

몇몇 사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슬럼의 세계화는 신자유주의 세계화가 강제하는 구조화된 모순이다.


프랑스 피에르 신부가 스쿼팅의 선두에 서왔다는 얘기를 듣고, 우리 나라의 빈민운동과 지도자들도 저 정도의 품위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품위의 문제가 아니라 통찰의 문제다. 우리 안에만 안주하지 않으려는 양심의 크기, 베트남에 사과하고 이라크 파병에 대한 분노를 조직할 수준까지는 이제 이르렀다. 통찰의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 학살이 어디서 벌어지고 있고, 학살자는 어디에 있는지 통찰하고, 새로운 전투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저항 주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다. 거대 도시화는 돌이킬 수 없는 양상이므로. 내 문제다.

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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