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OO병원 천정 간접등 몇개가 들어오지 않는다 해서 두번 걸음한 끝에 해결했다.
간접등은 T5. 일반 형광등처럼 램프만 갈아끼워주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사이즈별로 한개씩 준비했으나 아니었다.
등기구 문제였다.

21W, 28W 등기구 2개를 사서 어제 2차 시도. 등 4개 잡는데 거의 한시간 가까이 씨름한 끝에 모두 들어오게 만들었다.
케이블 연결부 캡이 빠져있다는 걸 깜박하고 노출된 플러그 부위를 잡는 바람에 감전도 되어보고.
이번에도 역시 수업료 낸 만큼 배움이 있었다.

교훈.

1. T5는 링크식으로 회로가 구성된다. 따라서 중간에 한개 등기구가 불량이 나면, 그 등기구 이후 종단까지 모든 등이  Out된다. 따라서, 등 여러개가 안 들어오는 경우라면 안 들어오기 시작하는 첫번째 등기구부터 점검을 해야 한다.

2. 회사가 다르면 케이블과 걸고리 규격이 차이가 난다. 케이블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칼로 깎아내거나 강하게 힘을 주어 밀어넣어야 한다.

3. 램프와 등기구가 모두 멀쩡해도 연결케이블의 접촉불량으로 단락이 되는 경우가 생긴다. 심하게 비틀어 케이블이 연결되는 경우 특히 유의해야 한다.

4. 감전 조심. T5 등 박스가 금속재 (갈바판!)인 경우 더 조심.

'건축 > 현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천 M고 인테리어 공사 종료  (0) 2012.02.17
H고 특별실 인테리어 공사  (0) 2011.11.15
2011. 10. OO대학 프로젝트 종료  (1) 2011.10.11
S중학교 뒷감당  (0) 2011.08.26
8월에 저지른 실수들  (0) 2011.08.18
Posted by 나무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