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꽃>
- 부제 : 농부 전희식이 치매 어머니와 함께한 자연치유의 기록
귀농운동본부 공동대표로 여러 권의 책을 낸 이, 정도로만 알던 전희식 선생의 강연을 전후로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어 찾아 읽은 책. 내가 귀농을 하고자 하는 이유로 언제부터인가 어머니의 존엄한 말년을 보장해드리려면 시골에서 사는 생활이 최선이라는 생각을 포함시키게 되었다. 이 책은 내 생각이 옳다는 것을 확인시켜주었을 뿐만 아니라, 사람의 존엄과 가능성에 대해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게 해 주었다.
어머니와 살림을 합치게 되고 시골살이를 결행하게 되면, 아예 책을 사다놓고 옆에 끼고 볼 만한 책이다.
저자의 추천도서 메모 : <노인이 말하지 않는 것들> 시니어커뮤니케이션, 2006
<보스턴결혼>
- 부제 : 여자들 사이의 섹스 없는 사랑에 관한 사적인 이야기
벗의 소개로 만난 책. 동성애에 대한 이해도 천박한 수준의 내가 편견없이 읽어내기란 쉽지 않았다. 학술서건 문학이건 예술적 형상물이건, 제대로 된 문제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밀어붙여 탄생한 모든 작품이 그럴것이다. 다루고 있는 딱 그 주제말고도 보편타당한 설득력을 획득하게 된다.
여자들 사이의 섹스 없는 사랑을 사적인 이야기로 풀어가지만, 억압과 폭력이 구조화된 사회속에서 평화롭고 우애넘치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맺기는 어떻게 가능할 것인지를 책을 읽는 내내 생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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