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주라는 이름은 익히 들어봤으나 그의 책을 제대로 읽어본 것은 처음이다.
1967년생. '젊은 철학자'로 분류될텐데, 대단한 사람이다. 자본주의 삶에서 고통받고 흔들리는 사회적인, 체제에서 비롯되는 원인을 찾아 문학과 철학으로 밑바닥까지 밀고 간다. 이상과 짐멜, 보들레르와 벤야민, 부르디외를 거쳐 유하, 보드리야르까지. 어렵지 않게, 좀더 공부하고 싶은 지적 욕구를 자극하면서 풀어가는 유려한 글쓰기가 돋보인다.
좀더 공부를 하기 위한 안내서, 메모.

<모더니티의 수도 파리> 데이비드 하비 / 2005

<자본주의의 아비투스> 피에르 부르디외 / 동문선 / 1995
 - 왜 억압받는 가난한 자들은 단순한 반란을 넘어 혁명에까지 이르지못하는가.

<매혹의 도시, 맑스주의를 만나다> 앤디 메리필드 / 시울 / 2009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미셸 투르니에 / 민음사 / 1995

<구별짓기 :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부르디외 / 새물결 / 1995

<트랜스크리틱:칸트와 마르크스넘어서기> 가라타니 고진 / 한길사 / 2005

<소비의 사회> 장보드리야르/문예출판사/1991


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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