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전에 있었던 일을 기억해 전하는 이야기가 세가지 다른 버전으로 변주된다.

기억하는 자에 따라, 말로 옮기는 이에 따라 선량한 자와 악한 자가 뒤바뀌기도

믿고 사랑하던 신뢰의 관계가 미워하고 원망하는 인연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것이 과장이 아닐 수 있음을 알겠다고, 주억거리며 읽었다.

 

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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