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3

사람일지 2012. 6. 21. 23:20

화가 나는 이유를 말글로 떠들어놓고 - 조금은 객관화시켜서 - 스스로 톺아보니

'인정욕구'에 대한 갈급, 인것 같기도 하고

외롭다고 느끼기 때문인가? 싶은데 - 그건 '화'로 이어지는 것 같진 않고

밥벌이와 타협하느라 나를 너무 억눌러서 인것도 같고,

 

오늘 운전하다가 모종의 전화를 하다가

화가 너무 나서

핸드폰을 살살 집어던지고 나서

그런 내 쪼잔함이 한심해서

우와악, 우악, 우아아아아아아                 악

소리를 세번이나 질러댔다.

아직도 목이 아프다.

몸뚱이가 연식이 되니

목청도 맛이 간다.

'사람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짓말  (2) 2012.08.07
2012. 7. 3 소나기  (0) 2012.07.03
먼지털기  (1) 2012.06.19
임수경을 위한 변명  (2) 2012.06.04
아이들 때문에 여러번 화를 냈던 일요일 밤,  (1) 2012.06.03
Posted by 나무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