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진심을 다했거나 성실함을 보였는데
돌아오는게 없을 때
배려받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생각은 전혀 달랐음을 알 때
내가 존중받고 싶은 3자 앞에서
내 기분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2자에 대해
화가 난다.
화가 많이 났다. 대상은 따로 없다. 처, 자식, 형제, 직장상사, 옛 친구.
써놓고 보니 가까운 관계들이다. 마음을 다치는 관계란 가까운 관계일수 밖에 없다.
요새 화가 많이 났을 때
나를 누그러뜨리고 참을성있게 내 마음을 다시 설명하거나
역으로 저 사람의 편에 서서 생각해보거나
그렇게 잘 안된다
오히려 화가 난 만큼의 크기로 내 마음을 접는다
나,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어차피 당신에게 이해를 구걸할 생각은 없소, 나는 나대로 살테니까, 하지만 이것쯤은 알아야 할 걸, 이렇게 내게 상처 주는 당신, 그리고 꽁한 나, 곪아가는 상처 오래오래 담아두었다가 언젠가 내가 당신에게 되돌려 줄 날이 올거라는 것을.'
참, 옹졸하다.
돌아오는게 없을 때
배려받아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는데
상대의 생각은 전혀 달랐음을 알 때
내가 존중받고 싶은 3자 앞에서
내 기분따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 2자에 대해
화가 난다.
화가 많이 났다. 대상은 따로 없다. 처, 자식, 형제, 직장상사, 옛 친구.
써놓고 보니 가까운 관계들이다. 마음을 다치는 관계란 가까운 관계일수 밖에 없다.
요새 화가 많이 났을 때
나를 누그러뜨리고 참을성있게 내 마음을 다시 설명하거나
역으로 저 사람의 편에 서서 생각해보거나
그렇게 잘 안된다
오히려 화가 난 만큼의 크기로 내 마음을 접는다
나, 어쩌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 아닌가.
'어차피 당신에게 이해를 구걸할 생각은 없소, 나는 나대로 살테니까, 하지만 이것쯤은 알아야 할 걸, 이렇게 내게 상처 주는 당신, 그리고 꽁한 나, 곪아가는 상처 오래오래 담아두었다가 언젠가 내가 당신에게 되돌려 줄 날이 올거라는 것을.'
참, 옹졸하다.
'사람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테리어, 신념과 삶의 괴리가 점점 커지는, (0) | 2011.08.15 |
---|---|
2011년 7월 23일 (0) | 2011.07.24 |
시티헌터 11화 (1) | 2011.07.04 |
마흔한살의 유월 구일 밤 (0) | 2011.06.09 |
영화 <죽이러갑니다> (0) | 2011.0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