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의식하는 글쓰기' 자체도 피곤하고,
의식하지 않은 척, 혼자 쓰는 일기인 척 속내를 드러내 놓고
누가 내게 다가왔을까, 댓글이라도 남겼을까
확인하는 행위가 싫었다.
이중인격자 내지는 바바리맨 같기도 하다. - 노출증?

네이버 블로깅, 다음 블로깅 (뉴스 릴리징!)
의미있는 '사이버 실천'이라는 점에는 적극 동의하나
잘 안된다.

남들의 눈을 의식하는 짓거리는 이제 고만하련다.
특히, 그것이 내 의사와 무관하게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NHN과 DAUM의 서비스를 통해서라면 더더욱.

9900원과, 약간의 시간을 들여
혼자 뚝 떨어진 오두막 한채 새로 지었다.

며칠간, 짐을 좀 옮긴 후,
이것저것 쓰잘데 없는 세간살이도 함께 한 육개월 세들어 살던
NHN표 집은
부수련다.
당분간, 이사간 주소는 비밀로 해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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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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