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응

사람일지 2009. 5. 8. 00:38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상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부적응 행동의 신호나 증상은 다음 4가지로 집약된다. 첫째, 근심걱정이 많아지는데 이는 적응상에 곤란이 있다는 가장 중요한 신호의 하나로서 더 나아가서는 불안·공포·우울·죄책감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도 흔히 있다. 이런 상태에서는 개인의 생활이 위축되고, 문제에 성공적으로 대처하기가 힘들어진다. ..... 셋째, 사회적인 준거에서 유리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인간은 사회적으로 정해진 규정에 따라 행동하지 못할 때에는 그가 생활하는 사회나 타인과의 성공적인 접촉이 불가능해져서 사회적으로 고립당하게 된다......

침소봉대할 일은 아니다. 곱씹어볼수록, 다만 상징적이다.
한 시간동안, 미더운 후배와 이야기하다. 권위에 굴종하지 않는 발랄함 있어 매력적인 친구다. 스테레오 타입에서 벗어난 대화를 하고 싶었다. 어려울 수도 있는 그러나 고루한, - '너는 왜 사회복지판에 있어?' 따위 - 질문을 흩뿌리듯 던지다.

이 친구 반응. '형, 고루해, 비호감이야'

할말을 잃고 술퍼마시다 자버렸다.

'사람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행복한 부평 나눔장터  (0) 2009.09.09
<박쥐>를 보다.  (0) 2009.05.21
2009년 5월 6일 일기.  (0) 2009.05.06
발인식 고사(告辭)  (1) 2009.04.16
아버지 시집을 내다  (2) 2009.04.02
Posted by 나무7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