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공사 시방서를 만들다가,
디폴트로 사용하는 방부목이 '크레오 소트류'라고 되어있길래 찾아봤더니,
경악할 만한 자료들이 나왔다.
'크레오소트'라는 방부액은 쉽게 말해, 철도 침목 썩지 말라고 기름칠하는 거무튀튀한 바로 그놈이다.
사용금지했다는 얘기도 있고, 폐침목에서 스며나오는 이 화학약품이 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하는 보고도 있다.


퍼온 글.. 크레오소트의 유해성 (원문:http://blog.daum.net/kissdodook/673329 )


크래오소트는 화학적으로 복잡한 유기분자의 혼합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 대부분이 다환식방향족탄화수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화학연료가 연소하거나 유기물질이 불완전 연소할때 만들어지는 인체에 매우 유해한 물질이다. 성분 대부분이 발암성 물질이며 변위원성, 심장혈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크레오소트를 동물에 주입한 결과 사산의 증가, 태아 재흡수, 태우장량 감소 및 기형의 발생률 증가를 보였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틸리박사는 의학전문지 '자연유전학'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담배연기속의 다환식방향족탄화수소가 난소기능을 손상시켜 가임기간을 단축시키고 조기계경을 가져온다고 밝혔다.

크레오소트 : 완전히 다른 두 물질인 콜타르 크레오소트나 나무타르 크레오소트.

상업적으로 크레오소트는 콜타르 증류액을 말하는데, 이것은 주로 탄화수소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의 복잡한 혼합물로 일반적으로 목재 방부제로 사용된다. 나무타르에서 증류된 크레오소트는 페놀 화합물의 혼합물로 전에는 조제약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아직도 개념없이 사용되는 방무목과 철도 목재 (원문 : http://cafe.daum.net/iraum/OkEO/35)

방학을 이용하여 많은 글을 올렸습니다.

지금부터는 약3~4회에 걸쳐 유아 및 아동 건강에 직접 영향을 주는 주제를 다루겠습니다.

 

최근 환경오염, 지구생태계의 파괴 등등 인간이 만들어 놓은  문명의 이기가 역습을 시작한지 오래되었습니다.

2007개정 교육과정에서는 지구생태, 즉 자연과 인간의 조화가 교육패러다임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에 따라 교사들도 생태학적 관점의 공부가 필요합니다. 방부목에 대한 이야기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건강에 대해 관심을 갖고 선도해 가는 ...  많은 분들이 있지만,

주위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해보면 오염 물품 등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은 것 같습니다.   

첫 주제로 "개념없이 사용하는 방무목"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다음은 일상에서 자연스레 목격한 ... 개념없이 사용하고 있는방부목입니다.

 

-영유아 기관의 놀이터에 설치된 방무목,

-방무목으로 된 간이의자,

-사우나 시설에 설치된 방무목,

-맨발로 다니는 곳 바닥에 설치된 방부목,

-심지어 ... ""아파트 내에 설치한 """방부목재로 된 생활용품...

 

더욱 심각한 것은 폐침목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곳들도 많다는 것입니다.

 

-밀폐된 공간의 카페나 주점 등의 실내에 장식용(?)으로 갖다놓은 폐침목

-불가마 사우나 외부 ""의자로 사용되던 폐침목, (그것의 유해성도 모르고 앉아 있는 사람들...)

-폐침목으로 벽의 기둥 세우기,

-유아기관과 학교, 종교기관, 야외식당의 입구, 아파트 공원 계단 등에 설치된 """폐침목 등등

  

저만 이런 것을 목격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특히 올해 들어와 폐침목이나 CCA처리의 방부목 들이 급격히 철거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사는 아파트의 옆 입구에 있던 폐철목 계단도 세 달전에 돌계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부차원에서 시정조치가 내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007, 2008년에 환경부에서 건강을 해치는 방부목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결과에 힘입어 이러한 시정사항이 이루어지고 있어서 다행스럽습니다.  또 예전에 설치했던 CCA 방부목도 지역에 따라 철거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방부목과 관련 이런 점도 생각해 보십시오.

 

일반 목재소에서 판매하는 미송으로된 각재도 유해성분이 들어 있기는 마찬가지인데 이에 대해서도 상당히 너그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원목들이 수입되기 때문에 (수입할 때 이미 방부처리물이 뿌려져 있으므로 그것에 영향을 받음) 제제 과정에서 방부액이 묻어나게 마련입니다. 다만 정도가 약할 따름이지만 ...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에서는 특히 ... 작은 유해성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추가>

●방부목과... 합판 등의 제조과정에 들어가는 접착제의 유해성분은 ... 구분해야 합니다. 그러나 둘다 나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실내용 합판과 집성목 등은 남아메리카, 중국, 러시아 등에서 수입되는데 싸구려 제품은 접착제의 유해성분이 더 강합니다. 접착제 성분의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때문인데 발암성물질로 국제적으로 규제되는 화학물입니다.

 

●방부목은 ""절대적으로"" 실내용 건자재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 즉 외부용입니다. 문제는 실내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꽤있다는 것입니다.

 

다음은 각종 보도 자료, 인터넷 등에서 뽑은 방무목의 유해성에 대한 글입니다. CCA나 ACQ등의 용어는 알아둘 필요가 있어서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방부목이라고 하는것은  화확물질로 목재를 방부 처리한 상태이다. 흔히 CCA, ACQ, CUAZ-2 등이 있다. 어느 경우든 실내에서 절대 사용금지이며, 외부 테크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CCA는 구리(Copper), 크롬(Chrome), 비소(Arsenic)를 이용하여 방부처리한 것이고,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이미  CCA는 사용이 금지된 상황이며 2007년부터 우리 나라에서도 금지가 되었다.  비산염(비소)은 발암 물질로 분류되어 있다. 

 

ACQ는 알카라인(Alkaline), 구리(Copper), 암모니아 화합물(Quaternary)로 방부 처리한 것이다. ACQ처리 방부목은 '비소'와 '크롬'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차세대 방부목이라 할 수 있다.

 

※비소: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1id=11&dir_id=110204&eid=6JBSxSE2OMCwD/ YOxeElWOzs6Ikx29Gh&qb=67mE7IaM&enc=utf8&section=kin&rank=1&sort=0&spq=0&pid=fFrgZsoi5TGssuok5rdsss--334277&sid=SnrTENSbekoAADOlzbM

 

* 비소중독의 증상*

비소는 피부와 호흡기도의 """피부점막"""을 통해 흡수되며 피부암, 간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래서 방무목으로된 의자에 맨살이 닿게 앉으면 해롭습니다. 물론 2007이후 비소가 사용된 목재생산은 금지되었지만...지금도 유통되는 것이 있고, 또 과거에 설치한 것도 현재 사용하고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의 맨살은 더욱 흡수가 빠릅니다.)

비소중독 :급성 비소 중독은 갑작스레 다량을 섭취할 때 유발된다. 급성 비소 중독은 소화기계통, 호흡기계통, 피부와 신경계통을 심하게 해치는데, 대개 피로하고 힘이 없으면서 구토하고, 피부가 노랗게 되며,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픈 것과 신경통으로 나타난다. 심근이 쇠약해져 죽는다. 급성 중독의 치사량은 70∼180 mg 이다.
만성 비소 중독은 피부는 거칠고 대단히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쉽게 끊어지고 빠진다. 손바닥과 발바닥 부분의 피부가 두터워지고 각화가 지나치다. 전신 증상은 몸이 약해지고, 어지럽고 아프며, 피로하고, 불면증 등이 나타난다. 신체 부위의 피부색소가 침착하고 작은 탈색 반점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비소 중독을 진단하는 하나의 중요한 지표이다.
비소중독의 치료 : 급성중독의 치료는 황산철, 산화마그네슘, 발(BAL, 각종 중금속의 해독제로 쓰임)을 사용하며 만성중독의 치료는 BAL을 사용하며 증세에 따른 대증요법을 실시합니다. BAL(British antilewisite, Dimercaprol)은 중금속인 비소, 수은, 납, 금 등의 중독치료에 사용되는 디티올(dithiol) 킬레이트제제이다.

 

2. 흔히 사용되는 "수용성 방부목"은 주로 습기와 자외선 차단, 벌레 침투 방지용이며 일반목재와 구별을 위해 녹색이나 갈색의 색소가 첨가되어 있다.

 

3.  학교, 놀이터, 식당 등 주변에서 흔히 보는 방부목은 수용성이라서 "젖은 상태"에서 만지면 안 된다.

절단 가공시 먼지을 흡입해서도 안되며, 태워서도 안된다. 폐건자재 폐기용 봉투에 넣어 분리수거해야 한다. 혹시 태울 경우 연기를 직접 쏘이지 말아야 한다. 또 국내시장의 80%가 가짜 방부목이라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이런 주장도 있다. : "환경문제에서는 국내보다 더욱 철저한 미국의 경우 일반 목재상에서 방부처리 목재를 구입할 수 있으며 실제로 미국 환경부는 70년대 중반부터 8년 간에 걸쳐 CCA와 그 처리재의 환경 및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CCA처리재로부터 사용 중 용탈되는 비소의 양이 건강과 환경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양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바 있다."

 

4. 폐침목은 인체 유해물질인 '벤조피렌'이 미국 환경청(EPA) 기준의 3~36배까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조피렌은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의 하나로, 국제암연구기구(IARC)가 '유력한 인체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김희갑 교수는 "사람들이 폐침목이 깔린 주변의 흙을 만지거나, 그 주변에서 호흡하는 과정에서 (발암물질이) 인체 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하였다. "조사 대상이었던 놀이터 가운데는 폐침목 주변 토양이 아이들 10만명당 9명꼴로 암을 유발할 수 있을 만큼 심각하게 오염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다른 곳도 100만 명당 2~7명꼴로 발암 위해성을 지닌 것으로 조사돼 김 교수팀은 "빠른 시일 내 오염방지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환경부에 보고했다.

 

5.  '한국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 "폐침목이 사용된 지역의 토양에서 발암물질이 일반토양보다 무려 1000배나 높게 검출됐다" 
폐침목 표면에 묻어있는 크레오소트(Creosote)오일(10종의 폐놀류의 혼합물)은 신체와 접촉하면 빠르게 피부를 통해 몸으로 흡수되며 모든 신체조직에 유입돼 신장과 간 등에 축적돼 임신모의 사산의 증가, 태아 재흡수, 태아중량감소 및 기형의 발생 우려가 있다.

 

 

 <대책>

1. CCA는 "침투성 유성스테인"을 일년에 1~2회 정도 정기적으로 칠하는 것으로 방부액 누출을 90%정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고 한다. 유성도막이 비와 이슬같은 수분이 목재에 닿아 방부액이 녹아나오는 현상을 지연시키는 작용을 하기때문이라고 알려져있다.

 

 방부목 마감에는 대부분 오일스테인 종류가 쓰인다.  스테인은 목재 착색제로 많이 쓰이는 자재인데, 목재결을 살려주면서 칠을 입히는데 사용된다.

 

2. 비싼 것이 흠이지만, 천연방무목은 물에 잘 썩지 않고 병충해에 강해서 약품처리를 하지 않은 나무이다. 내구성이 강하고 인체에 거의 해롭지 않다. 방킬라이, 큐링, 울린, 카플데크  등이 있다.

 

3. 무엇보다 사용자들의 인식이 필요하다.

 

<방무목과 관련되는 또 다른 심각성-광의적 측면에서>

 

지난번 보도에 우리나라의 출산율이 더 저하되고 있다는 보도가 또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의 출산국입니다. 자녀들이 걱정되고 안타깝습니다. 

 

지금 말하고 잇는 방목목의 유해성분뿐 아니라... 환경오염으로 인한 중금속 등은 ...특히 우리 몸에 흡수되어 임신율을 저하시키고, 태아에게도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심각성이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점점 확대되는 아토피, 임신율의 저하, 기형아 출산, 불임(특히 둘째 아이의 불임), (환경물질에 약한) 남자 정자의 감소... 등에 상당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정치적 문제 뿐만아니라  ...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 자신이 오염문제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입니다.   

 

글 박대근 박사 

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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