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기 위하여 적다.
아이 엄마가 집을 이틀 비웠다.
작은 놈을 모친께 맡겼다.
"이틀이나 재우라고? 나 애 때문에 잠못자서 힘들다"
"그럼, 제가 그냥 데려가서 재우고 아침에 다시 데려올게요."
"네가? 에구, 그냥 가거라"
"......"
첫날, 큰 애 학교 보내놓고 생각해보니
오후에 집에 돌아와 먹을 간식거리가 없는게 생각났다.
엄마들은 이런걸 미리미리 챙길텐데 싶어
다음날은 사과를 미리 깎아서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애 학교에 보내놓고, 깔끔하게 싱크대 정리하고 집을 나섰는데
하늘이 영 꾸물꾸물한 것이 비가 올 날씨였다.
결국 점심나절에 소나기가 왔다.
엄마들은 이런날 미리 날씨를 확인해서, 우산을 들려보내겠지.
참, 난 아직 멀었구나, 싶다.
아이의 공부와 놀이까지 챙겨주는 수준이 되려면
애 엄마가 집을 한달쯤은 비워야 될라나?
아이 엄마가 집을 이틀 비웠다.
작은 놈을 모친께 맡겼다.
"이틀이나 재우라고? 나 애 때문에 잠못자서 힘들다"
"그럼, 제가 그냥 데려가서 재우고 아침에 다시 데려올게요."
"네가? 에구, 그냥 가거라"
"......"
첫날, 큰 애 학교 보내놓고 생각해보니
오후에 집에 돌아와 먹을 간식거리가 없는게 생각났다.
엄마들은 이런걸 미리미리 챙길텐데 싶어
다음날은 사과를 미리 깎아서 반찬통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애 학교에 보내놓고, 깔끔하게 싱크대 정리하고 집을 나섰는데
하늘이 영 꾸물꾸물한 것이 비가 올 날씨였다.
결국 점심나절에 소나기가 왔다.
엄마들은 이런날 미리 날씨를 확인해서, 우산을 들려보내겠지.
참, 난 아직 멀었구나, 싶다.
아이의 공부와 놀이까지 챙겨주는 수준이 되려면
애 엄마가 집을 한달쯤은 비워야 될라나?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버지 시집을 내다 (2) | 2009.04.02 |
---|---|
아버지 (3) | 2009.02.04 |
DVD 2 AVI 팁 (0) | 2008.12.18 |
정민이와 싸우다 (1) | 2008.11.17 |
영화 렛미인 (1) | 2008.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