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17

사람일지 2016. 7. 17. 14:04

자유는 힘이 세다.

경계를 뛰어넘고 다른 것을 포용한다.

새로움을 만들어내고 더 깊은 깨달음으로 이끌어준다.


자유의 반대말은 금지다. 금기라 해도 좋겠다.

금지는 영혼을 좀먹는다. 벽을 세운다. 

한계를 미루어 짐작하게 만들어 몸과 마음에 힘을 빼놓는다.

현재를 견디기에 급급하게 하므로, 벽을 뛰어넘는 새로운 상상력이 자라날 여지가 없어진다.


자유의 단맛을 느껴본 이가 금기에 부닥쳤을때

그래서 고통의 크기는 더욱 크다.

애초부터 자유를 몰랐더라면, 싶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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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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