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2016.11.20

나무72 2016. 11. 20. 16:41

책임질 생각 없으면 차라리 사라져라.

올해 들은 가장 슬픈 말이다.


다시, 외롭다.

선의를 가지고 진심을 다해 다가갔어도

내 존재 자체가 부담이고 괴로움인 관계도 있을 수 있음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외로와진 나를 긍정해야 할텐데

쉽지 않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