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1 메모
<뿌리 깊은 나무의 생각>, 한창기, 휴머니스트, 16000원
- 뿌리 깊은 나무, 샘이깊은 물의 편집인 한창기의 글모음.
- 시사인 115호에서 극찬하고 메모. 알라딘 중고서점에 10000원에 판매중.
<히드라-제국과 다중의 역사적 기원> , 마커스 레디커 등 공저, 갈무리, 30000원
(알라딘 책소개) 제국주의 초기 식민지 건설과 노예제 상황을 역사적 사료를 통해 밝혀낸 역사서이다. 공식적인 역사서에서는 만날 수 없는 ‘장작 패고 물 긷는 사람들’, 흑인 하녀들, 혁명적인 해적 선장, 아프리카 노예들, 진정한 아메리카 혁명의 주역인 잡색 부대 등을 만날 수 있다.
히드라는 ‘헤라클레스 신봉자’들에게 맞서 싸운 선원들, 노예들, 평민들 즉 다중(multitude)에게 붙여진 이름이다. 17세기 초 영국 식민지 확장의 시작부터 19세기 초 도시중심의 산업화에 이르기까지, 지배자들은 점점 세계화·지구화되는 노동체계에 질서를 부과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그들은 땅에서 쫓겨난 농민들, 추방된 중범죄자들, 하인들, 종교적 급진주의자들, 해적들, 도시 노동자들, 병사들, 선원들 그리고 아프리카의 노예들을 히드라의 다양하고도 항상 변하는 머리들이라고 불렀다. 비록 항상 이 히드라-머리들이 헤라클레스인 지배자들에 의해 통제되지만 그들은 곧바로 지배자들에 대항하는 새로운 협동의 형태들 즉 해상반란과 파업에서부터 폭동, 봉기 및 혁명에 이르는것들을 개발해냈다.
그들의 반란과 혁명적 경험은 대서양을 도는 행성적 해류들을 타고 순환하여 전지구에 퍼져 나갔다. 계속 실패하고 죽임을 당해도 끊임없이 되살아나는 히드라는 지배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지만, 선원들·노예들·평민들과 같은 다중에게 히드라는 끝나지 않는 반란의 역사, 저항의 상징이다.
<러셀 서양철학사>, 버트런드 러셀, 을유문화사, 38000원
그 유명한, 설명이 필요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