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제주여행을 다녀오려 준비하는 친구 D에게.


2009. 5. 2 처음 작성
2012. 8. 8 수정



- 제주도 여행 코스 추천을 부탁한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따로 정리를 해 둔 자료다. 효도관광 버전, 아이들 접대(?) 관광버전, 연인버전으로 계속 업그레이드를 시도한 흔적이 그대로라 뒤죽박죽이다. 더욱이 제주올레가 몇 년사이 대박을 치는 바람에 여기 있는 정보 일부가 사실과 달라졌을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서 보거라.

- 계획을 잡기 전에 차를 빌릴지, 대중교통으로 다닐지를 먼저 정해야 한다.
날씨가 좋은 계절에 크게 욕심 없이 몇 군데를 찍어서 느긋하게 다닐 거라면 차를 안 빌리는 편이 낫다. 요샌 제주올레가 활성화되며 코스별 대중교통 이용정보를 얻기가 수월해졌을 것이다. 차가 없으면 곳곳에 널려진 기가 막힌 경승지에서 혼자 낮술을 마시는 황홀한 경험도 가능하다.
그러나 제주도는 시골이다. 제주시내 빼고는 버스가 하루에 몇 번 안다니는 곳이 많고 목적지에서 정류장까지 꽤 긴 거리를 걸어가야 할 수도 있다. 비용이 좀 들어도 걸어다니는 건 노땡큐, 느긋하게 몸 편히 가고 싶은 곳을 골라 다녀야겠다면 렌트를 해야 한다. 산이 좋다면 한라산 영실코스와 동부산간지대 오름 한 두 군데는 꼭 가볼만한 곳인데, 한라산에는 하루에 버스가 몇 대 안다니고 오름은 아예 차가 안 들어가는 곳이 많으니 말이다.

- 권역을 나눠 그날그날의 숙소를 정한다음 코스를 정하는 것이 좋다.

권역은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고, 혼자 여행의 숙소는 제주올레 홈페이지 등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다. 혼자 묵기에 아무래도 민박은 좀 부담스러울테니. 요샌 혼자 다니는 여행자를 위한 게스트하우스가 많이 생긴 모양인데, 이건 나도 잘 모른다. 3박을 한다면, 하루는 찜질방, 하루는 게스트하우스, 하루는 민박, 이렇게 잡으면 어떨까?

<추천숙소>
△ 제주시 공항근처 용두암 해수탕 : 나도 여러번 묵었던 곳. 저렴하며 (숙박까지 9천원) 경치가 끝내주는 곳이다. 용두암 바로 앞에 있어 볼거리가 가깝고 공항이 근처다. 해수탕 앞 바닷가에서 술마시다 가기 좋다.
△ 서귀포시 서귀포 시내 건강나라 찜질방 : 서귀포는 시내에 보고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다. 서귀포 제1의 중심지 1호 광장에서 걸어갈 거리에 있는 찜질방이라 추천. 주의사항은 주인이 법대로맨이라 만취한 사람은 입장을 안시켜준다는 점.
△ 서부권  은,, 현의원 근거지라 내돈 내고 자본 곳이 별로 없어서 잘 모르겠다. 모슬포시내에 찜질방이 있는 것 같다. 중문관광단지에도 물론 있고.
△ 동부권  온평 해녀의 집 : 1층 식당, 2층 위로는 민박인데 호젓한 시골 포구 해안에 있다. 민박집 방안에 앉아 밤바다를 즐길 수 있다. 가격도 개인이 하는 곳보다는 저렴.



■ 안내지도 챙기기
제주 공항 도착즉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공항 안내카운터에 무지하게 다양한 관광지별 리플렛이 나열되어 있지만 아래 3종은 없을 것임. 안내부스 직원에게 달라고 요구하면 받을 수 있음.
1. 제주도 관광안내 지도 : 제주도청에서 펴낸 것. 렌트카 운전자에게 필수!
2. OK캐쉬백 장사하는 SK에서 펴내는 제주관광가이드 계간지. (제목은 잘 생각이 안남). 두툼한 책자고, 공항 또는 제주도내 패밀리마트에 가면 비치되어 있음.
3. 제주올레 지도.. 올레길 안 걸어도 무조건 챙기시길.


■ 제주 관광개요
제주 관광은 크게 4-5개 권역으로 나눌 수 있음. 일주도로를 따라 한 바퀴 달리는 데 2시간 반이면 충분하니, 동선을 신경쓰지 않고 그냥 다니겠다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지만, 초행이 아니고 시간 여유가 있다면 집중적으로 둘러볼 곳을 먼저 선택하고 그 권역 내에서 세부 동선을 짜는 것이 좋음.
주의. 뭔가 인공물이 많이 들어간 시설에 들어가는 것은 돈이 많이 드니까.. 가급적 자연경승지 위주로 추천함.

1) 서남부권 (모슬포~주상절리) : 제주 최고의 경승지가 몰려 있는 곳.
2) 서귀포/남원권 (외돌개~쇠소깍) : 렌트카 없이 멋들어진 술자리를 기대하며 돌아다니는 주머니 가벼운 젊은이들에게 강추!
3) 서북부권 (모슬포~제주공항) : 한림공원, 협재 해수욕장이 유명.
4) 동부권 (표선면/성산읍) : 성산일출봉 / 섭지코지에서 바라보는 바다가 일품..
5) 제주시권 : 제주공항 부근
6) 동북부 산간권 : 유명한 제주오름이 몰려있고, 제주말을 타볼 수 있는 곳!



■ 서귀포~모슬포 권
1.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 제주 사람들이 꼽는 최고의 절경지. 죽은 내 제주 친구 병세가 가장 사랑하던 곳.
 

대포중문 주상절리대  사진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09021302112601152



2. 신라호텔 앞 모래사장 : 커플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코스긴한데, 날씨가 좋고 부모님들 건강도 허락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렴.
 - 진입방법 : 정문 말고, 후문 직원용 주차장으로 들어가면 넉넉한 주차공간 있음.
 - 바닷가 : 신라호텔/하이얏트 호텔 사이 산책로를 따라 해안으로 내려갈 수 있음. 제주 해녀들이 막 잡아올린 싱싱한 해산물 회를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음.
 - 쉬리의 언덕 : 영화 쉬리 마지막 장면을 여기서 찍었음.
 
3. 용머리 해안 / 산방산 : 김정국이 꼽는 제주 최고의 절경지. 표 한 장 사면 경승지 3군데를 다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산방산+용머리+하멜상선 박물관.
물때를 잘 못 맞추면 밀물이라 출입금지되므로, 반드시 미리 전화를 걸어서 시간 확인을 하고 가보실 것. (064-794-2940) 

4. 사계 해안도로 : 모슬포에서 화순까지는 반드시 이 해안도로로 이동하시길. 김정국이 꼽는 제주 최고의 해안도로.
 
5. 송악산 :
- 산 위에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오름 정상까지 10분정도면 올라갈 수 있음. 꼭 올라보시길. 송악산에 가면 멍게, 소라파는 음식점이 두 곳 있음. 윗집 말고 아랫집 이용하실 것. 다수가 여성농민회원인 인근 동네 부녀회에서 운영하는 밥집.
- 송악산은 미리 공부하고 가면 여러 가지 교육적인 가치가 높은 곳..
1) 자연과학 공부면에서 - 송악산은 제주 오름중에서도 아주 특이한 이중분화구 화산임. 길이 닦인 아래쪽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차 세워두고 오름 정상까지 10분정도 올라가면 닿을 수 있음.. 운좋으면 방목해서 키우는 제주말떼를 만날 수도 있고, 깊이 패인 화구를 생생하게 볼 수 있는 곳.
2) 역사공부면에서
- 송악산 아래쪽 바닷가 절벽에는 자폭어뢰정을 감추어놓으려 만든 구멍들이 있음. 아이들하고 거기까지 걸어가며 ‘일제시대에는 가미가제만 있었던 게 아니다’는 이야기를 나누는 것 또 좋겠음.
- 송악산까지 가는 도중에는 ‘백조일손지묘’와 ‘알뜨르비행장’을 볼 수 있음. 알뜨르 비행장은 일본군 비행기 격납고 잔해가 지금까지 있는 곳. 또 최근까지 국방부가 공군기지를 다시 만들려고 추진했던 곳임. 차를 타고 동네사람들한테 물어보면 금방 갈 수 있음. 백조일손지묘는.. 4.3학살지. 백수십명이 뒤엉켜 죽은 사체를 수습할 수 가 없어 한데 묻은 데서 비롯된 이름.

6. 천제연폭포/여미지 식물원
 - 어른들을 위한 코스. 천제연폭포가는길은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아열대 나무숲길을 걸어보는 체험. 붙어있는 여미지식물원은 어른들게 제격.

7. 초콜릿박물관 / 오설록박물관 / 자동차박물관
- 초콜릿박물관/자동차박물관은 아이들에게, 오설록 박물관은 어르신들에게 좋은 곳. 제주다운 곳은 아니지만,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풍취를 즐길 수 있는 곳.

●먹을곳
* 송악산 아래 마라도 선착장 옆 휴게소식당
 - 큰 대합실 같은 건물이 있고 매점도 있는 식당. 정확한 이름은 잘 기억안남.
 - 현애자 의원지인이 하는 밥집으로 해물탕이 아주 뛰어남.
* 모슬포 오일시장 보말칼국수
 - 내가 가본 곳은 아닌데, 제주 별미 중 하나인 보말을 재료로 하는 음식이라 추천..



■ 서귀포 시내권
 - 내가 1년반 동안 살며 주로 다니던 동네라 제일 많이 알기도 하거니와, 해안지형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절벽이 많은 암질이라 바닷가 경치가 가장 뛰어난 지역임..
 
1. 쇠소깍
 - 서귀포 시내에서 10분거리. 제주 특유의 검은 모래사장과 바다, 기암절벽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호젓한 명승지. 작년에야 개발된 관광지라 사람 많이않고 조용하니 둘러보기 좋음.
 
2. 외돌개
- 여기도 작년부터 개발된 관광지. 위 쇠소깍과의 공통점인데, 두곳다 돈을 안받는다는 점이 똑같음. (2008년 기준)
대장금 촬영지로 알려져 중국인 단체관광객들로 득실거림. 이곳의 특장점은 수도 없으나 큰 것만 꼽으면 세가지.  1) 인근 돔베낭골까지 해안절벽위로 30분짜리 산책로 (나무데크 길)가 깔려져 있음. 가위바위보해서 진 놈 하나만 차 끌고 먼저 가라고 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이 산책로를 꼭 걸으시길 강추!!!   2) 제주에서 가장 환상적인 경치를 가장 싼 술을 먹으며 감상할 수 있음. 외돌개 바로 앞 막걸리집. 파전 3천원, 막걸리 3천원.   3) 역사관광도 가능. 일본군 자살공격용 잠수정 격납고용도의 땅굴이 바로 옆에 있음.
 
3. 천지연폭포
- 서귀포에서 보기 드물게 야간 관광이 가능한 곳. 밤 10시까지 불이 켜져 있고, 입장료도 받음. (보통 대부분 관광지는 6시면 불도 끄고, 관리인도 퇴근함). 서귀포 시내에서 거하게 1차 한후 산책하기 좋음.
- 폭포안쪽으로 가면 서귀포 잠수함 선착장이 있는 곳 옆 방파제 강추. 데이트 하기도, 밤에 술마시기도 아주 좋음.
 
4. 돈내코
천지연폭포/천제연폭포는 제주특유의 아열대림으로 우거진 숲이 독보적인 곳인데, 사람이 너무 버글거려 꺼려진다면 돈내코가 제격. 제주에서 유일하게 물이 늘 흐르는 계곡. 

돈내코 계곡 사진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05073021142359717


5. 정방폭포
-워낙 유명한 곳. 이곳에서 4.3직후 제주 전역에서 700명을 끌고와 폭포위에서 쏴죽인 학살터라는 점을 알고 보면 좋을 것.
 
6. 미술관 : 이중섭 미술관 / 기당미술관
-이중섭미술관은 천지연 폭포 5분거리, 기당미술관은 외돌개 5분 거리 위치. 기당미술관은 제주가 배출한 대화가 변시지 작품을 보유한 곳으로 유명함. 이중섭 미술관은 은지화외에는 유명 작품은 사실 별로 없으나 분위기는 괜찮음.

7. 파라다이스 호텔
- 지금 공사가 다 끝났는지 모르겠는데, 서귀포 해안 경치는 여기서 보는 것이 가장 빼어남. 오죽하면 여기가 과거 이승만 별장이었을까. 굳이 묵지않더라도 테라스에 앉아서 커피나 맥주 마실 수 있음. 몇 년전엔 입장료(주차료) 2000원만 받았는데 미리 확인해 볼 것.

8. 식당
1) 소라의 성 : 서귀포 바닷가 절벽위에 있는 식당. 정방폭포 입구. 음식맛이나 가격대는 보통 수준이나 창가 밖 경치가 정말 끝내줌. 갈치구이 추천.
2) 삼보식당 : 제주도 대표 먹거리인 오분작뚝배기를 가장 맛있게 한다고 소문난 집.
3) 회집 : 쌍둥이회집 / 죽림회집. 두 곳다 이중섭 미술관 근처. 히라스 or 방어 드시길.
사람이 너무 많을 수 있음.
서귀포 재래시장 입구 우정회집(서귀동 276-6번지 064-733-8522)도 최근 뜨는 집. 위 회집들보다는 쓰끼다시 양이 조금 적지만 가격 20%가량 저렴.

9. 찻집 or 술집 : 만약 서귀포에서 1박을 할 예정이라면, 혹은 저녁을 드신다면 (그러시길 바람.. 쌍둥이회집/죽림회집 같은 회집이 제주도 다른 지역엔 없음). 아래 두곳 중 하나는 꼭 가보길.
 - 로즈마린 카페 : 천지연 폭포 주차광장 옆 노천카페(술집).. 서귀포 항 바로 옆.
 - 미루나무 카페 : 이중섭미술관 입구 옆 찻집..이나 술도 판매. 변시지, 이중섭 등 그림 전시. 


로즈마린카페의 야경  사진출처 : http://blog.daum.net/chulinbone/1413
 


■ 동부권
1. 섭지코지 : 너무 유명한 곳. 보광피닉스라는 회사에서 이 땅을 통째로 사들여 작살내고 있는 광경을 생생하게 볼 수 있음. 교육효과 아주 좋음. (<- 이 말은 2008년 버전입니다. 지금은 아마도 작살 다 내고, 돈 받고 입장시키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2. 성산일출봉 : 역시 너무 유명.. 섭지코지~성산일출봉 중간에 있는 광치기 해안에 잠시 들러 볼 것 추천. 여기서 보는 성산일출봉이 장관이며 해안 자체의 정취도 뛰어남.
 
3. 우도 : '제주속의 제주'로 이름난 곳. 반나절 관광코스로 아주 훌륭함.
 
4. 김영갑 갤러리 : 제주 오름사진의 대가 김영갑의 사진 갤러리.. 여긴 무조건 가볼 것. 네게 딱 제격인 곳이니.
 
5. 성읍민속마을에 많이 들르기는 하지만, 바가지 쓰기 딱 좋고 제대로 보전된 곳을 찾기 어려움. 시간 여유 있고 박물관을 좋아한다면 '표선민속촌박물관'에 가볼 것 추천.
 
6. 산굼부리 : 제주에만 볼 수 있는 아주 특이한, 용암이 빠져나가 산이 무너진 형태의 지형..
 
7. 동부권은 제주 특유의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는 곳임. 여기서 특색있는 것은 오름과 말(馬). 가능하다면 오름 중 한 곳 은 꼭 보렴. 아부오름 혹은 용눈이 오름 추천. 오름은 아니지만 아부오름에서 20분 정도 거리에 있는 '산굼부리'도 추천. 이 근처에 말타는 곳이 한집 걸러 한집. 두당 1만2천원 정도 주면 한 15분 정도 직접 말타는 체험 하게 해줌. 아이들이 무진장 좋아함.
 

용눈이오름 사진출처 : http://photo.naver.com/view/2010112402411331773


[먹을 곳 - 오조해녀의 집] 제주에서 전복죽을 가장 맛있게 하는 집으로 유명.

성산일출봉 바위 뒤쪽에 해녀 할망들이 바로 물질해 온 소라, 전복 따위를 썰어서 파는 식당 있음. 꼭 가서 드셔보시길.



■ 북부권/제주시권
1. 한림공원 : 서북쪽. 입장료가 좀 비싸긴 하지만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곳. 편안한 산책로와 따뜻한 온실. 용암동굴도 뽀너스.
 
2. 자연사박물관/국립제주박물관 (제주시)
 
3. 용두암 / 용연
 
4. 4.3평화공원 / 절물자연휴양림 / 노루생태관찰원 :
 제주시내에서 남조로를 타고 남쪽으로 달리다 보면 나란히 붙어있는 3곳.. 4.3평화공원은 우리가 옛날에 현대사 학습하던 내용이 박물관으로 꾸며진곳이라, 교육적인 차원에서 가치가 높음. 절물자연휴양림은 제주도에서 가장 뛰어난 삼림욕장.. 노루생태관찰원은 나도 안가봤는데, 진짜 노루를 볼 수 있는곳이래.
 
5. 만장굴 :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용암동굴의 절경..
 
6. 동복리 관광체험어장 : 직접 갯가에 나가 물에 손담그고 어패류를 채취할 수 있음. 날씨만 좋으면 애들이 무척좋아하는 코스.
 
[먹을곳]
* 동문시장 어물전
 - 미쓰이까 (아주 큰 물오징어) 추천 : 한 2만원짜리 사가지고 가면 소래 회집처럼 손질해서 회+지리로 요리해주는 데 가지고 가서 먹을 수 있음..

* 제주항 수협공판장 앞 현대식당
 - 이 부근 (탑동 방파제) 회집은 제주시내에서 가장 비싸고 먹을 곳이 없으나,, 현대식당은 중저가 제주식 상차림으로 음식이 나오는 곳.. 추천.
 - 갈치회/고등어회 따위를 1만~3만원대에서 맛볼 수 있음.

* 흑돼지 - 제주시 두레촌 강추 (제주시 도남동 74-6 )
 - 사장 김영수 씨 지인. “현애자 의원 육지보좌관 김정국씨 소개로 왔수다” 그러면 서비스잘 해 줄 것임.
 - 제주산 흑돼지, 청정 유기농 야채 쌈. 정갈한 상차림.

* 제주시내 제주식 정식 상차림 추천식당 (의원 모시고 제대로 된 밥 먹으러 즐겨갔던 곳)
 1) 도라지식당 (제주시 이도2동 1176-40) : 제주시청 뒷골목
 2) 유리네 (제주시 연동 427-1) : 제주도청 부근
 3) 신제주 삼성혈해물탕 (연동 312-45 제주도청 뒤)

* 제주식 멸치국수/고기국수 : 삼대국수회관 (자연사박물관 맞은 편)
 - 제주도식 국수는 소면대신 중면을 사용하여 푸짐하고
 - 돼지고기 육수에 얇게 저민 돔베고기(편육)를 올려먹는 고기국수가 유명.


■ 한라산 등반
- 한라산 정상 등산을 위해선 성판악 코스 또는 관음사 코스를 선택해야 하나, 음.. 왕복 9시간 정도 잡아야 하는 곳이고, 특히 겨울산행에는 아이젠이나 방한복이 필수여서.. 어렵겠지?
- 그렇더라도 한라산에 한번도 안가보셨다면, 1100도로를 타고 (통행이 가능한 날씨라면!!) 영실코스를 가보시길. 왕복 4시간정도면 충분하고 여름에는 구두신은 관광객도 무리없이 올라갈 정도로 평탄한 코스. 무엇보다 한라산 설경을 볼 수 있으므로!!
- 무더위에 영실코스도 힘들겠다면, 한라산 전체가 한눈에 들어오는 오름, 어리목 등산길 입구에 있는 ‘어승생악’ 강추. 주차장에서 왕복 1시간이면 올라갔다 올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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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무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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